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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 실준 47기 경제적 자유석 타고 무4히 이6할조 사천입니다.
벌써 2주차가 되었네요~
분임과 단임을 정신없이 갔다 오니 강의가 또 업로드 되었어요^^
2주차는 정말 동네 친절한 누나(?)같은 밥잘님의 강의였는데요
임장 보고서를 여전히 막막한 느낌으로 쓰고 있는 저에게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밥잘님은 2강에서
*임장 보고서를 꼭 써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와
지역분석 작성법, 하락장에서의 투자단지 선정법에 대해 알려주셨는데요
강의 한시간 한시간마다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에 대한 해결책이 있어서
저에게 상당히 유용한 강의였습니다^^
이제 앞마당이 6개쯤 되는 시점에서 여전히 초보 단계의 임보 작성도 힘들 때가 있지만
(사실 매번 ㅎㅎ)
실준을 한번 두번 재수강하다보니 지난 기수 때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내용들도
이해가 조금 빨리 되는 저를 보면서 혼자 뿌듯해하기도 했네요^^
밥잘님의 강의에서 제게 도움이 되는 부분과 반드시 BM해야 할 부분을 후기로 간략하게
남겨볼까 합니다.
"임장보고서를 쓰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단지를 모르는 채로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 월부에서 임장보고서를 보았을 때, 그때의 막막함은 곧 '나는 이 정도로는 못써~.'라는
선 자포자기였습니다.
저는 ppt도 엑셀도 다룰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한장 한장 장표를 써나가다보니(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어느덧 조금은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일부였고, 100장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과연 내가 이것을 이렇게까지 고생하면서(?) 해야 할까
임장 다녀오는 것도 너무 힘든데,
갔다 오면 정말 발바닥이 녹아 없어지는 것 같아서 누워만 있고 싶은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들이 머리에서 날뛰곤 했습니다.ㅠㅠ
물론 지금도 쉬운게 아니에요 남들은 다 잘하는 것 같고 쉽게 쓱쓱 제출하시는 것 같은데
저만 늘 구질구질(!)하게 쓰는 것 같은 초라한 임보....ㅎㅎ
하지만 밥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임장보고서를 통해 내 생각을 녹여내지 않으면,
그 지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대체 뭘 보고 투자를 하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리 저리 자료 찾아볼 것도 없이 게시판에 친절하게 나눔글을 해주신 팁들이 넘쳐나는데도
익숙하게 임보쓰시는 분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끝없이 '힘든 작업'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90개가 넘는다는 밥잘님의 앞마당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힘들게 그 지역을 걸었다면,
힘들게 단지를 들어가 보고 체크리스트를 채워왔다면
누가 하지 말라고 해도 어떻게든 임보로 남겨야 하는게 너무나 당연하고
내 열매가 될 씨앗을 소중하게 담는 과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내 씨앗이 자라서 맺은 새싹을 더 자라기도 전에 '비빔밥' 해먹지 않도록...
임보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를 단단히 내 마음에 고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임장보고서 20개까지는 한번에 한 지역만 제대로 작성하세요
임장보고서가 어려울수록 매일 1장이상 작성하기 해보세요."
그 유명한
책상에 앉는다
컴퓨터를 켠다
임장보고서를 쓴다
실패없는 임장보고서를 쓰기 위한 3단계를 반드시 잊어버리지 않아야겠어요^^
이번 2강에서 밥잘님의 임보장표를 보면서 제가 따라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세지도에서 세대수 많은 곳과 적은 곳은 지도위에 직관적으로 숫자로 표시해보기
*세대원이 많은 동이라면 40대와 10대의 인구가 많은 동을 표시해보고 그곳이 학군수요가
있고 선호하는 곳인지 장표위에 올려보기
*시세지도위에 단지별 가격을 숫자로 다시 한번더 그려주기(한눈에 쏙 들어왔음)
*투자결론에서 목표단지를 선정하고 투자금이 부족하다면 전세가율에 따른 내 투자금 규모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적절한 투자 시기를 알고 넘어갈 것
*투자결론 장표, 확실하게 작성해서 임보에 추가하기!
제 임장보고서가 왜 항상 초라(?)해보이고 결론이 없어보이는지 이번 강의를 통해 알았습니다.
그동안 속이 빈 강정처럼 알맹이가 없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임장도 가고 단임도 하고 매임도 하는데, 결론 부분이 항상 흐지부지되거나
초반에 너무 힘을 소모했거나, 또는 투자금이 턱도 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앞마당이지만 확 와닿지 않은 이상한 마당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시로 보여주신 결론장표를 보면서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설프게나마 저렇게 결론을 남겨 놓는다면 한 지역 한 지역
앞마당을 만들 때마다 좀더 현실적으로 투자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라쟁이처럼 따라하자!)
밥잘님은 강의 말미에 깜짝 숙제를 내주셨는데요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건네는 말을 써보라고 하셨어요.
훅 들어온 물음에 저는
한참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숙제를 끝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지금의 암울한(?) 현실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참 멋진 모습으로 살고 계시는군요!
나의 미래가 너무 기대됩니다. 당신은 해낼 줄 알았어요
이 환경이 끝이 아니라는 걸, 당신은 증명해보일 줄 알았어요~
건강하게 당신의 나이까지 내가 달려갈께요, 감사해요!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혼자 많이 애쓰고 있구나. 어깨는 항상 결리고 피곤하지?
조금만 더 견뎌봐, 너는 결국 해내더라, 그래서 이렇게 멋진 60대의 내가 있잖니
넌 결국 해낼 줄 알았어, 아름다운 은빛 머리칼 휘날리면 이렇게 멋진 후반부를
준비하게 될 줄 알았어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풍요로워질 시동을 부릉부릉 걸고 있던 40대의 너를
응원한다. 조금만 더 견디면 정상이야.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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