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그림토끼] 진짜 투자자로 임장하고 임보쓰는 방법 3가지(실전, 월학 그 미지의 세계에서 배우는 것)

  • 23.10.16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그림토끼입니다.


월부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초보 투자자인데요.

감사하게도 실전반 한 번, 지투반 한 번을 거쳐 바로 월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기초반을 들을 때 실전반, 지투반, 월부학교는 정말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그때의 저처럼 미지의 세계에서는 어떤 것을 배울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월부하지 마세요.

투자하기 위해서 하는 거에요."


사실 기초강의에서도 모든 멘토님들이 강조하셨던 이야기인데요.


기초반 때의 저는 이 말씀이 단순히

실전투자를 경험해보라는 뜻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전, 지투, 월학을 수강하며

튜터님들이 강조하시는 것, 주변 동료들이 하는 것을 보니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쓸 때에도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것과 투자를 하기 위해 하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진짜 투자를 하기 위한 임장과 임보는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제가 배운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Why?' 를 생각하기


"왜 여기인지 정의를 내리고

시작하셔야 해요."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어제 사임 피드백을 주시며

센쓰튜터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왜 이 지역을 투자처로 선택했는지,

이 지역에서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봐야할지

먼저 답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제 투자자라면

지금 이 지역을 보고 있는 이유가 있겠죠.



지금 당장 투자하려고 보는 것인지,

추후 기회를 노리려 미리 보는 것인지

이 곳에 투자하려면 가장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먼저 정의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임장을 하고 임보를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이 지역에는 교통 호재가 있어 더 좋아질 지역이라 미리 임장을 해 두는 것이라면

교통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지 학군만 대여섯 페이지 쓰고 교통은 한 두장으로 끝나면 의미가 없겠죠.


왜 이 지역을 보고 있는지를 지표로 삼아

임장을 하고 임보를 써 나가야 합니다.



2) Zoom In 하기


"줌 아웃은 다 있는데

줌 인이 많이 빠졌어요.

한 발 더 들어가서 더 구체적으로 보고,

투자로 어떻게 연결될지 채우셔야해요.

결국 단지로 봐야 해요."

센쓰있게쓰자 튜터님


첫 실전반 튜터님이셨던 권유디튜터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어요.


"지역 공부 하려는거 아니잖아요.

투자 하려고 하는거잖아요.

그럼 결국 중요한건 단지에요."

권유디 튜터님


이 역시 기초강의에서도 많이 강조하셨던 부분이에요.


"단지 대 단지로 보세요."


많이 들어봤던 이야기죠?ㅎㅎ


저희는 지역분석가가 아니라 실전투자자이기 때문에

단지 하나하나가 더 중요합니다.


지역에 상승장이 와서 이 지역 대부분의 단지가 상승하는데

내 단지는 상승하지 않고 보합한다면

이 지역의 상승장이 저에게 의미가 있을까요?


주변 지역에 공급이 많아 다른 단지들의 전세가가 다 하락하는데

내 단지 전세가는 하락하지 않고 보합한다면

아니 오히려 상승한다면?

주변 공급이 저에게 큰 리스크가 될까요?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말이 떠오르는건......




결국 저희는 부동산 투자자로서

한 지역에서 많아야 몇 개의 단지를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 지역이 상승이다, 하락이다

이 지역의 주요 입지 요소가 이것이다를 넘어서


그래서 이 단지는 그때 상승했대 하락했대?

그래서 이 단지는 그 주요 입지 요소가 선호도에 반영이 된대?

그래서 그 공급 어디까지 영향주는데? 내가 투자하고 싶은 이 단지도 영향 받아?


이렇게 디테일하게 알아야 합니다.





3) 투자자로서 궁금점 해결하기


마치 덕질을 하듯 신나서 점점 흥분하시는 동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OO님, 엄청 신나보여요. 이게 무슨일이에요 ㅎㅎㅎ"


"여기 진짜 투자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네, 그 동료의 임보는

정말 투자를 위한 임보인 것이 느껴졌습니다.

투자자로서 궁금한 것과

그에 대한 답으로 이루어진 임보였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지금 임장하고 있는 그 지역에

지금 당장 투자를 한다고 한다면,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


"그래서 여기 인구가 얼마야?"

"여기 제일 좋은 학교는 어디래?"


이런 것들이 궁금하신가요?




저는 이런 것들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가장 먼저 전세 빠질 수 있는 단지가 뭔데?"

"이거 상승장 오면 언제, 얼마나 오르는데?"

"이거 투자하면 단기로 팔아야하는거야? 아니면 10년 넘게 갖고 있는게 나은거야?"


등등등..


진짜 투자자가 궁금해할 것들을 궁금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임장을 통해

투자자로서 가진 그 궁금증들을 해결해나가야 하고

임보에 그 답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진짜 투자를 위한 임장을 하고 임보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드렸습니다.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실전 투자자로 가는 과정이기에

이제는 지역 분석을 위한 임장과 임보에서 벗어나

진짜 투자를 위한 임장을 하고 임보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토끼저금통
23. 12. 19. 15:47

투자를 위한 임달을 하라 등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되새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