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원씽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71조 키티맘]

(몸살이 나서 앉아있기도 좀 힘드네요. 독서 후기 형식이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추후에 보완 및 수정할게요;)

 

원씽은 너바나님께서 열반기초반 때 언급해주셨을 때 바로 찾아 읽었던 책이라 반가웠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이지훈 님의 ‘단’이라는 책도 함께 읽으며 사고를 확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읽은 지 얼마 안 되었으므로 바로 조모임에 참석할까 했지만 내용이 그렇게 무겁지 않고 분량이 많지 않은 책이라 짬날 때 다시 한 번 읽어보았습니다. 두 달만에 다시 읽으니 내용이 점점 더 머릿속에 새겨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저의 원씽은 단연 주부로서, 그중에서도 ‘엄마로서의 역할’입니다. 엄마가 되기 전 저는 남편과 사내커플이었고 회사 다닐 때는 남편보다 제가 더 일 잘 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출산하고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고, 여전히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미련은 남아있지만, 여러 사정과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전업주부로서의 삶에서 기쁨과 안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엄마의 삶을 선택한 것부터가 원씽에 집중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시작하며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하던 신경이 분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신만 바라보던 엄마가, 갑자기 신기하게도 자기 공부를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학생인 자기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것 같습니다. 분리불안이라도 오지 않을까 노파심에 걱정했으나 아이도 잘 받아들여주고 있어서 공부를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씽은 ‘엄마로서의 역할’이겠지만 앞으로는 ‘투자자로서의 공부’도 적절히 병행해갈 생각입니다.

 

이번 주차 선정도서인 원씽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우선으로 하고 무엇을 부수적으로 해내야할 지를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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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킨베스터user-level-chip
24. 08. 21. 07:22

엄마투자자 화이팅!! 키티맘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