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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더, 독서멘토
이번 책은 그동안 내가 책이나 경험으로 배워온 것에 반대 되는 이야기를 던진다.
모든일은 중요하다.
멀티 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일은 없다.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이것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도 나는 그 어느 하나 납득이 되지 않았고
설득 되지 않았다.
모든일에 우선순위는 있지만 중요하지 않다고 쉽게 넘겨서는 안되며
우리의 삶이나 일은 우리로 하여금 수없이 멀티 태스킹을 요구하는 환경으로 몰아 붙히며
그것에 적응하는 것이 개개인의 능력이 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해나가야 하며 멘탈,시간 모두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책에서 의지는 유한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계량화 하여 체크하고 가장 풍요로울 때 중요한 일을 해야하며 타이밍을 맞춰 사용하라고 했지만 그것이 더 피곤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
나는 인간이 완전히 지쳐 의지를 모두 소진하고 나서도 다시 발휘 될수 있는것이 의지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며,
이 때 발휘되는 의지의 크기에 따라 성공이 갈린다는 개념을 이전의 GRIT이라는 책을 통해 배웠다.
책에서는 성공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져야 하며 덜 중요한 일은 가끔씩 살짝 균형을 맞춰주면 된다고 하였는데, 나는 어떤 물건이나 사람이 넘어지기 시작할때는 살짝만 잡아줘도 멈춰세울수 있지만 이미 반이상 넘어지기 시작한 것은 그것을 멈춰세우기가 더 어려우며 우리의 삶에서도 너무 오랫동안 돌보지 않는 일들은 걷잡을수 없이 무너져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더많은 에너지를 소비토록 하기에 적절한 균형을 잡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원씽에서 거짓이라고 말하는 6가지 명제를 굳게 믿고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책에서는 단 한 가지를 강조한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단 한 가지이기에 다른 것들은 덜어내고 한 가지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정체성이라고 할수있는 원씽이라는 것에도 나는 동의 할수가 없었다.
단순히 노래만 잘한다고 최고의 가수가 되는것도 아니며, 샌더스 대령이 단 하나의 치킨레시피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금의 KFC가 만들어 지지 않았을 것이다.
연금 술사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하나의 물질이 만들어 지기 위해서 수많은 재료가 미세한 배합의 조합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그중 하나의 재료나 조금의 배합만 달라져도 다른 물질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의 우리의 삶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의 존재, 나의 환경, 나에게 일어나는 일, 그 모든것이 우리가 쉽게 상상할수 없을 정도의 먼 과거에서 부터 수많은 우연과 우연이 만나고 쌓여 이루어 졌으며 그 중 하나의 사건이라도 달라졌더라면 지금 현재는 달라졌을수 있다.
최근에 타이탄의 도구 라는 것에 대해 배운적이 있다.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긴 힘들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남들보다 좀 더 잘하는 정도의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이런 능력들이 다양해 지면 그것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성공의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원씽은 그동안 내가 독서를 하며 배우고 익혀왔던 것들에 대해 역발상을 일으키는 명제들을 던져 흥미를 일으켰지만 그에 뒷받침 되는 내용들이 모호 하고 탄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구절 하나하나 말장난 같고 깊이가 없다고 느껴졌는데
책이 유명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으로 꼽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 책에 대한 괴리는 나를 더욱 괴롭혔다.
세상이 나를 속이는 것인가, 나만 이상한건가 하는 혼란이 올 지경이였다.
개인적으로 원씽은 별점 1점을 주고 싶은 책이지만
모든책이 감명깊고 가슴깊이 남을순 없으니 이번 책은 독서경험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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