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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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은 OO 때문이야 [조카인]

대웅제약

 

 

 

 

친절한 투자자 행복한 카인입니다 :)

오늘은 아침 날씨가 약간 선선해져서

곧 있으면 아이유님의 노래 <가을 아침>이

멜론차트에 슈퍼노바를 밀쳐낼거 같네요.

 

 

 

 

오늘 신문 중에 눈에 들어온 기사는

스마트폰과 관련된건데요.

자세히 보니 외국 어플 사용에 관한거네요.

 

 

 

 

 

 

 

 

 

스마트폰 어플리캐이션 사용 시간을

연령대 별로 비교하고 분석한 기사인데요.

 

 

 

 

기사에서 메인으로 다루는 내용은

외국 어플의 경우 유해 콘텐츠 관리가 어려워

전 연령대, 특히 10대 이하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는 걱정과 우려가 가득 담겨있네요.

 

 

 

 

이 기사를 읽고 떠오른 생각은

유튜브 1억 923만 시간?

아무리 누적 시간 통계에

일주일 사용량을 조사한거라지만

이거 좀 많은데?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최근에 읽은 안데르스 한센님의 책

<인스타 브레인>과 접목시켜서

생각을 주르르 적어봤습니다.

 

 

 

 

교보문고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나요?

분명 가방에 넣었는데 어딨지?

아까 출근할때는 분명 가지고 있었고

카페에 놓고 왔던가? 아닌데?

 

 

 

 

갈수록 불안해지고 동공에 지진난 경험

현대 사회에서 한번쯤은 있을 텐데요.

그러다가 주머니에서 발견한 나의 폰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휴~ 내시는 한숨.

이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안도감은

스마트폰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뇌 안에 '도파민' 때문입니다.

 

 

 

 

머나먼 과거로 돌아가서요.

최초의 인류는 생존을 위해서

온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해서 사냥을 해야하고

먹히지 않기 위해 도망을 다녀야 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주위를 잘 살피다가

사냥감이나 적을 발견하게 되면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나오고

이게 바로 도파민 입니다.

 

 

 

 

한 번 도파민이 나오게 되면

각성 상태가 되어 운동 신경이 좋아져서

사냥을 하거나 도망을 가기 위한

최적의 반응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게 일시적으로 감정을 자극해서

성취감이나 쾌락, 보상감, 행복 등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도파민이 한 번 나오게 되면

각성 상태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사냥감이나 적의 등장 등의

순간적인 변화라는 자극,

그 자극이 도파민을 뿜뿜하게 되고

이어서 오는 반응으로 인해

심장이 뛰고 행복과 쾌락에 빠진다는 겁니다.

 

 

 

 

다시 현재 2024년으로 넘어와서,

이 스마트폰이라는게 참 신기합니다.

 

 

 

 

대학일기

 

 

 

 

 

손가락 한 번 슥 갖다 대면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고,

내 눈 앞에 변화하는 이미지들이

뇌에 도파민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래서 각성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은 또 어떻구요.

매 시간, 초각을 앞다투며 올라오는

정사각형의 사진들이 휙휙 바뀌고

새로운 시각적 정보에 의해서

뇌에서는 도파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일시적인 도파민 분비는

과거 우리 조상들의 생존에

꼭 필요한 화학물질이었던 반면에

 

 

 

 

지금 우리들은 그 도파민을

끊임없이 내뿜고, 갈망하고 있습니다.

각성을 불러 일으키는 마약에

절여져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어지면 불안한 이유는

나에게 쾌락과 행복을 주던,

나를 도파민에 빠뜨리게 했던

그 신기한 네모상자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서 도파ㅁ.. 아니 스마트폰을 찾아!!”

 

 

 

 

이 도파민에 심하게 중독되게 되면요

각성에 무뎌져서 더 심한 중독을 부르게 되고

도파민 수용체에도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폭식이나 거식증에 이르기도,

우울감과 집중력 저하는 물론

여차하면 더 강한 자극인 마약에도

손을 댈 수도 있다고 하네요 ㄷㄷㄷ

 

 

 

 

 

이 중독 물질에 취약한 뇌가 있습니다.

바로 청소년과 어린아이들입니다.

뇌가 다 자란 어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이 중독에 그대로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죠.

 

 

 

 

ANDERSON HANSEN

 

 

 

 

스마트폰, IT, AI 등  

세계는 지금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반면

우리 인간은, 우리 뇌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IT 정보로 똑똑해지긴 하지만

도파민으로 동시에 멍청해지고 있는

우리 시대를 이 책에선 이렇게 표현합니다.

 

 

 

 

휴대전화 기술은 우리를

2.0 버전으로 만들 수 있는가 하면

0.5 버전으로 만들 수 있다.

_<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오늘 만큼은 의식적으로 두고

다가오는 가을을 위한 산책을

도파민에서 자유로워지는 산책을

한 번 다녀오는게 어떨까요?

 

 

 

 

짧은 생각이지만 긴 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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