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0기 온리조 너따위]

[매수가 끝이 아니라 투자의 완성은 전세 빼기]

정말 중요한 이야기다! 하지만 난 여태까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싼 걸 찾을 수 있을까?’에만 혈안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실거주를 위해 투자를 시작한 게 아닌데 매수보다 더 중요한 전세 빼는 방법이나 그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 물량에 따라 전세 수요가 적어질 수도 있고, 장기간 아예 임차인을 구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만일 이러한 경우 내 예상이나 계획과 다르게 전세가를 낮춰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만큼 내가 예상치 못한 투자금이 발생할 수도 있고, 향후 주변 공급량을 면밀히 확인하지 않고, 조급하게 매수를 하면 역전세를 맞을 수도 있다.

양파링님 말씀처럼 쉬운 일이던 어려운 일이던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 어찌보면 매수보다 더 중요하다. 매수는 내가 좋은 것을 고르던지 나쁜 것을 고르던지 어찌됐던 결국 할 수 있다. 그런데 전세는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니…반드시 기억하고 명심해야 한다.

['우리집'이라는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다]

이제껏 나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는 항상 ‘갑과 을’ 관계고, 별거 아닌 일에도 이것저것 요구하는 임차인은 진상(?)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래서인지 젊은 시절 월세나 전세살이를 할 때 집주인에게 뭔가를 요구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임차인의 당연한 권리인데도 말이다).

지금 투자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반대 입장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됐다.

그래. 임차인들도 나름 열심히 살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일 것이다. 그것도 내 꿈을 위해 마련한 공간에서. 

결국 나와 같은 사람이다…

무리한 요구가 아니면 웬만하면 들어주자! 별 거 아닌 일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 

그게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