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순위줍줍 청약제도 개편”
안녕하세요.
보름달입니다.
얼마전 있었던
전국민 10억 로또 청약
동탄 롯데캐슬에 294만명이 몰리며
청약홈이 마비됐던 순간
기억하시나요?
엄청난 청약 광풍에
정부가 줍줍 제도 개편을
시작하려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7월 동탄역 롯데캐슬에서
정말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거 기억하시나요?
294만:1 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
24년 2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도
최고 50만: 1
23년 흑석자이도
무순위 82만 : 1
무순위 청약에서의 엄청난 경쟁률은
지난해 2월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민영아파트 무순위 청약 요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사는 지역과 주택수와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줍줍'규제 완화의 첫 수혜는 규제 완화 직후인
23년 3월 3일 공고를 발표한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받았습니다.
무주택자도, 다주택자도
누구나 '줍줍'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전반적으로 시장상황이 좋아지니
올해 하반기가 되면서는
선당후곰의 청약신청이
(먼저 당첨되고, 후에 고민하자)
증가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10억 로또로 보이는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구요.
그 결과 청약홈까지 마비시키고
사상초유의 청약 신청 시간까지
연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 이후
무순위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이라는
청약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었습니다.
이에 25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로또 청약 때문에 청약홈페이지까지 마비되는 것은
확실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우선 들여다보고
제도 개선을 검토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집값 급등기 시기인 21년에도
무순위 청약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면서
과열 양상을 빚자
정부가 21년 5월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무순위 청약 자격을 제한했었는데
아마도 이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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