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자본주의 경제 관념을 모르고 비 수도권 2억원대 저렴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서울 집값이 나에게 뭔 영향이냐 내 생활권이 서울은 바람끝으로라도 지나침 없는 곳에서 살고 있는데
그렇듯 서울은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도 않았지만
두 아이 대학가면 살아야 할 집이 필요할 수도 있을꺼 같아서 2006년도에 강북 미아에 재개발예정 단독주택을 3억 초반에 마련해 두고 서울과 관계없이 평안하게 18년을 보냈는데(그 곳은 아직도 재개발예정 중ㅠ.ㅠ)
큰 아이가 대학을가 원룸 월세에 살고 작은아이가 이제 대학을 갈 때가 되니 걱정이 된다.
아이들 대학가면 새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 줄 알고 있었는데....ㅠ.ㅠ
딸들이라 그 허름한 단독주택에 들어가 살라고 하기엔 부모마음이 어디 그런가
그간 이사갈일 없고 서울에 작은집 하나 마련해뒀으니 여행에 캠핑에 꾸준히 쉬지 않고 하고싶은 대로 편하게 살았다.
아차 안되겠다 싶어 우리집 경제상황을 살펴보니 가히...
나이 오십이 넘어 이게 왠일이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맘이 들 정도였다.
올 5월부터 남편과 분당,성남,마곡을 돌며 이사갈 집을 알아봤다. 집값이 아직도 꼭지인지 더 올라갈껀지 가늠할 수 없을때였다. 보고 또 보고 수지,죽전,영등포 계속 보고 또 보다 남편이 지쳤다.
나도 너무 막연하여 결단을 할 수가 없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아빠보다 강한 엄마가 멈출 수 없어 밑져야 본전 그전부터 유튜브에서 간간히 보던 너나위님의 짤막한 영상을 보고
열반기초를 9월에 처음 수강하고 마음이 급하니 저평가아파트, 용인수지분석을 지난달에 동시에 다 수강하고
이달에 실준반과 내마반을 같이 시작했다. OT에서 실준반 조장님이 둘다 하기엔 무리이니 하나에 집중하시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게 하지말라는 조언을 감사히 받았다. 그렇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첫주차 강의에 너나위님의 보험정리 강의만 남겨두고 강의 듣기를 멈췄다.. 밑바닥 까지 들키는거 같아서...ㅠ.ㅠ
그러나 언제까지 피하나 이전과 같이 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변화의 몸부림을 치는데 며칠 쉬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어제 마지막으로 정말 피하고 싶었던 우리집 보험....강의를 들었다.
강의 내용이 다 내얘기 우리집얘기 바보같이 순딩이... 거절못하는...ㅠ.ㅠ
1주차 강의에 감사한 마음에 용기내어
나의 모든 상황을 엑스레이 처럼 다 비췼기에
또 내 앞날이 어제보다 오늘더 밝아질것을 기대하며 배우고 또 배우고
월부회원들과 함께하며 오래 같이 갈 길을 찾은것에 감사하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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