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나에게 쓰는 편지

23.10.17

2주차 강의는 임보를 쓰면서 필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고, 투자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투자대상을 찾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실준반 수업은 삼수강인데, 첫 실준수업에서는 뭐가 뭔지도 모른채 지나갔던 기억이...'분임, 단임, 인구, 아실...거래량, 호갱노노????'(오마이갓), 재수강을 했던 실준수업에서는 '인구 데이터로 이런 의미를 뽑아내눈구나~' '입지분석을 하는건, 지역의 수요를 알기위해서군', '이 지역의 핵심입지요소는 뭘까?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어디지?'라며 지역위상과 투자의미를 찾아내어 임보에 적으려 했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듣게 된 실준수업에서는 '1등뽑기를 저렇게 하는구나~' '투자결론부분을 보완해야겠다...', '시세트레킹을 저렇게 해야겠군...' 등등 투자결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업을 들으면서 앞마당이 늘어가면서 그때마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실준 수업이라도 다르게 들리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실전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분석에서 그치는 임보 말고 매듭을 짓는 임보를 쓰고 투자하고 싶기 때문에 이번강의에서 투자결론부분이 더 크게 와닿았던거 같습니다. 복습 또 복습. 적용 또 적용해서 실전투자할 수 있도록 제 것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과제*


[20살의 내가, 40대의 나에게]

-대학교 갈때 전공 하나를 고른게(물론 내가 원해서 선택한 것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일로 연결될 줄 몰랐어요.

그때까지 가는 동안 공부, 일, 육아...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남들보다 잘 하지는 못해도, 그간 공부해왔던거 아깝지 않게 계속 일을 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예요.

덕분에 투자할 종잣돈을 만들 수 있잖아요. ^^ 세상보는 눈도 키워지고.

20대인 저보다 세상을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여서 좋아요.

-너무 힘들었죠? 잘하고 싶어서, 잘 살고 싶어서, 뒤쳐지기 싫어서, 정신없이 달려온거 같아요.

결혼, 육아, 회사, 승진, 가족, 친구...그 많은 일을 큰 탈없이 해냈다니 대단해요.

이제 애들도 조금 컸고, 집도 있고, 차고 있고, 회사일에 더 이상 욕심 안내도 되니까.

회사에 너무 애쓰지 말고. 너무 감정 쏟지 말고. 에너지 쏟지 말고. 회사에 눈치보지 말고.

나를 위해, 내 미래를 위해 살아줘요. 40대, 내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한 시기잖아요.

돈도 아끼고 투자공부도 열심히 해줘요.

지금까지 해왔던 그 어떤 공부보다 더 재미난 공부일꺼예요. 사람공부, 돈공부.

-20살때 서점에서 몇시간동안 서서 읽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기억나죠? 그 책 읽고 무릎을 탁!치면서 시스템을

만들면 나도 부자될수있겠다 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배울 곳이 없고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았잖아요? 그래도 당신은 참 끈기있는 사람인가봐요. 쉽게 포기는 안한걸 보니. ^^

이제 방법을 알게되었으니, 부자되는 길을 배우고 있으니, 이것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해줘요.

-지금까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듯이 투자공부도 포기하지 말아줘요. 멋지게 나이들고 싶어요.


[60살의 내가, 40대의 나에게]

-포기하지 않고 투자를 계속 해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정말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비전보드에 써있던 자산을 갖게 되었고, 원하는 집에 살게 되었어요.

우리가족 모두 좋은 환경에서 좋은 기회를 누리며 살게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열심히 살아준 40대의 나에게 진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투자하면서 지칠때도 있고, 느슨해질 때도 있고, 우선순위에서 잠시 밀릴 때도 있겠지만 계속 계속 투자를

해 나가서 다행이예요.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투자를 해서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겼어요. 당신의 끈기에 감사해요.

-모든 걸 다 잘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40대가 투자자로 성장하기에 딱 좋은 시기였던거 같아요.

휴직기간 동안, 허투로 시간을 보내지 않고, 투자공부를 하길 참 잘했어요. 그때 많이 성장했고, 회사다니면서도 계속

투자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계속 투자를 해서 참 다행이예요.

-투자공부를 하면서 자산도 늘어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회사를 기꺼이 은퇴

(명퇴) 하고 자유롭게 글도 쓰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참 즐거워요.

월부에서 투자공부하면서 나눔을 하고, 도전하면서 새로운 나를 찾게 되었어요.

자칫 회사원이라는 하나의 모습으로만 살 수도 있었는데 다양하고 재미난 삶을 살게 되어 참 즐겁네요.

-경제적인 여유도 좋고, 멋지게 나이 들 수 있어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서. 멋진 곳에 살게 해줘서

고마워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투자시장에서 투자자로 계속 성장해줘요. 멋진 미래를 만나게 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고생많았어요. 40대의 내가 있어 지금의 내가 있는겁니다.

고마워요~힘내요!! 다 잘될꺼예요!! 당신이 꿈꿨던 꿈을 다 이룰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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