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재테크 기초반 4주차 과제 (부제: '나라는 인생'의 서막) [재기1기7조 이대로만 따라하면 1억 7ㅏ뿐하조_금룡이]

  • 24.08.28

안녕하세요

 

24년

열기 → 실준반 → 부부공에 이어 재테크기초반 을 

열심히 수강하고 있는 [금룡이]라고 합니다.

 

[금룡이]는 저희 딸, 태명이구요

실수하지 않고, 당당히 나아가기 위해

아기 태명을 앞에 이름표로 내걸었어요

 

예전에는 참 많이 써본거같은데, 

독후감이란걸 써본지가 무척이나 오래 된듯합니다.

 

  • 재테크 기초반 4주차 과제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후감 작성

 

편안한 마음으로 느낀바를 적어야 하니, 

독백식으로 읇조려보려합니다.

 


꼭, 책의 내용을 축약하기 보다는 

느낀점 그 자체를 적어보려 한다.

 

월부와 저자인 너나위님의 

자취를 쫓아가는 것, 그 자체가

 

21년 이후, 내 인생이라는 자서전의 일부로 

서막으로 펼쳐지기 시작했으니까


21년 5월 그들을 처음 만났다.

 

이직이라는 것을 하고, 

주말부부 + 기러기 아빠로의 삶을 시작하며,

충남-부산간의 주말 3시간 운전길에서 재테크 관련 영상들을 마구 돌려보다 처음 봤던것같다.

 

아마도, 

김작가TV에서 먼저 ‘너나위’님 인터뷰를 접한것 같고

그리고 ‘구해줘월부’로 이어진것 같다.

 

언제적 영상인지 찾아보니, 

그때는 팟캐스트베이스라, 배경이 심플하다.

 

3년전의 세분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친숙한 모습이다.

 

(지금 자세히 보니, 3년 젊을때의 모습이지만.. 뭔가 찌들려 있는 모습이긴 하다..ㅎ지금이 더 젊어보이심)

 

그렇게 시작된 월부라는 접점과

 

24년 초까지 대부분의 신규 영상은 죄다 봤을테니

3년은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왠만큼 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생각이 심각한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닿는데는

‘열기반’ 첫강의를 듣고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아,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열기반 첫 주 오프라인 모임이 있은 후,

거의 20년 만에 책을 사러 서점에 들렀고..

(물론 자격증 시험책들을 사러 간적은 있다)

 

그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자기개발서/재테크 코너로..

 

순서대로 읽었다.

책을 구한 순서는 몇 일차로 달랐지만..

 

마치 순서대로 읽어야만 할 것 같았다.

  • 너바나님의 인생도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 너나위님이 인생도서,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 그리고 그가 쓴, 

    나의 인생도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1. 서울 아파트 가격과 직장 생활의 고난
2. 입사 5년차 미만 직원들의 퇴사 압박
3. 재테크 서적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다
4.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변화시킨 이야기

5. 편견과 선입견이 당신의 시야를 가로막는다.

 

속독을 하는 편이라, 필사를 하며 읽어가는 분들과는 머릿속에 박혀있는 정도가 분명 가벼울 것이다.

 

하지만, 부빠가빠/나부맞/월부은.. 이 3권은 아마도 평생 수차례 돌려봐도 그때 그때 느껴지는바가 다를것이다.

 

내가 받아들일 역량이 처음엔 너무 부족할 것이고,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니까

 

그래서 언제든 꺼내볼 수 있도록, 빌려읽지 않고 책을 사는 것이기도 하다.

 

처음 읽었을 때의 기억과 지금 읽었을 때의 기억에 가장 강하게 머리속에 박혀 있는 문구는 여전히 똑같다

 

나 벌써 회사생활 절반이나 한거야?

 

나위형이 30대 중후반에 느끼신 말씀이지만

난 40대 초반이 되어서야 느낀 것이고, 

나는 이미 절반을 더했을지도 모른다.

(너나위님보다 1살 적기도 하고, 내맘속에 친근감으로 내마음데로 ‘나위형’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40대말/50대초면 권고사직과 임금피크제를 들이미는 S클래스 대기업에 속해 있진 않으니

그냥 정년을 기준으로 삼고

그러면.. 나도 이제 절반 했구나.. 라고

 

그 해 6월, [금룡이]가 태어났다.

 

나라는 부족한 사람이 과연 누군가의 보호자가 되어도 되는 것인가 라는 막연한 두려움

 

A. 저 조그만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나는 올바른 보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며?

B. 내 노후는 누가 책임져 줄 것인가..

 

또한, B를 해결하지 못하면 A를 그 아이에게 의지해야하는가..에 대한 괴리감

 

막막함에 무엇을 해야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준 나위형의 한 영상.

 

당시의 그 말씀을 캡쳐해서 그림판에 이어 붙여 놓고,

1년에 1번을 채 업데이트하지 않던 카톡프로필에 박제하였다.

 

"하고싶은 것"이 아닌 응당 “해야만하는 것” 이었기에

그냥 해보기로 했다.

 

해서→성공한사람이→실체하니까

 

그냥 따라 해보기로 했고,

힘들면 어쩌지..라는 고민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해야하는 일로 연결시키니, 

힘든일이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묵묵히 살아가던 차,

8월은 그 간 못들었던 ‘열중반’을 들을 계획이었는데

 

재테크 기초반이 ‘갑/툭/튀’어나왔다.


역시 반년만에 내 인생에 획을 하나 더 그어준 인생강의


그리고, 한번 봤다고 생각했던 그 책을 다시 꺼내들었고..

 

역시 내 예상대로 6개월 전에는 머리속에 각인하지 못했던 말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6. 미래에 대한 계획과 자본주의 이해
7. 투자 전 알아야 할 자본주의와 인플레이션
8. 은행의 수익 구조와 자금 운용 방식
9. 은행의 대출과 통화량 증가의 메커니즘
10. 통화량 증가와 돈의 가치 하락의 관계
11. 시간과 인플레이션의 위험성
12.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과 아파트 가치
13.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과 인플레이션의 영향
14. ️인플레이션 대비와 자산 증식의 중요성

 

1회차에서는 인생을 바꾸어주는 계기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았었다면

5개월이 지난 2회차 독서에서는 세상과 자본주의가 보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 간의 수련 덕분인지 그 복잡한 말들이 어렵지 않게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라이브는  

 

소위..

‘찢었다’ 라는 인생 강의

 

나는 어느덧 나위형이 울면 같이 가슴이 아프고

나위형이 저렇게 웃으면 같이 웃는다.

 

15. 부동산 투자를 위한 3가지 요소
16. 슬픈 현실: 직장인의 위치와 부의 양극화 문제
17. 소득 분배 불균형: 가게의 수익 감소 문제
18. 개인적인 믿음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성찰
19.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는 시대의 고민
20. .노후 준비의 심각성 및 현실
21. 부동산 투자로 자산 증가의 비결
22. 부동산 저평가 판단의 중요성 및 투자 전략
23. 돈에 대한 바른 생각과 부동산 투자

 


너나위, 그는 부동산 만을 말하지 않는다.

 

나보다 고작 1년정도를 더 살았지만, 

10년은 아득히 더 산사람 같은 선생님과 같은 표본이다.

 

열기때는

  • 책을 읽기 시작했고,

 

실준때는

  •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부부공을 들을 때는,

  • 이사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실전을 투영시켜 배운데로 행동해보았다.

 

그리고 월부의 방식대로 준비를 마친 나는..

 

이직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기러기에서 둥지로 가족들과 함께 할 9월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화면은 라이브때 나위형이 내 사연을 읽어주었을 때..캐감동ㅠ 소장을 위한 박제]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 둔 뒤, 함께한 8월 재기반 활동은..

 

그간 내가 얼마나 성장해있었는지를

타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물어보기 보다, 

대답해줄 수 있게 되었고,

 

이해가 안되어 갸웃거리기 보다,

먼저 그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해하기보다는,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실준반 때에 이은 인기글 선정, 벌써 5~6번째 쯤 되는 듯한데..그럴만한 글은 아닌것 같다;;]

 

 

그리고, 그 1달의 마지막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제는 섭섭하거나 아쉽지 않다.

 

다시 볼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이미 깨닳았으니까^^

 

어쩌다 보니, 독후감이 강의 후기가 되어가고 있다.

 

글 서두에서 밝혔듯.. 독후감은 맞다.

 

월부은..을 통해 변해가고 있는 ‘나라는 인생’의 서막..에 관한 독후감

 

 

월부에 올렸던 것 중에 진짜 좋아하는 사진이다.


내 인생에 원씽은 [가족]이다.


지금의 내가 있게 해주었고, 

앞으로도 성장한 미래의 나를 있게 해줄..

 

[나부맞]과 [월부은]의 저자 2분.. 

그리고 [월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서두없는 독후감은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재테크기초반 1기 동기들 너무 사랑합니다.


24.08.28 잠들기 전의 늦은밤

새로운 둥지에서 [금룡이]

 

 


댓글


나는
24. 08. 28. 12:07

허엉 금룡이님.. 글에서 따듯함과 섬세함이 느껴집니다. 저도 순서대로 읽어야 하나 싶엇지만 역순으로 월부은 을 먼저 읽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집었습니다 :) 수강하시면서 금룡이님의 열정과 가진것을 나누는 기버의 마음이 닿아 인기글 되신 것같아 댓글로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월부 의 삶. 인생의 원씽인 가족 모두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부린아씨
24. 08. 28. 13:41

광안리에 비친 달로 준비해줄께~ 너무 감동문장이예요!❣ 전 아직 가정을 이루지 않았지만 여러 역할들을 동시에 해내고 계신 동료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존경심이 듭니다! 금룡이 덕분에 더 힘내서 오랫동안 꾸준히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급여담당자
24. 08. 28. 14:03

저도 아직 가정을 이루진 않았지만 금룡이님의 글을 보면 가족이라는 단어에 뭉클해지네요. 늘 좋은 영향력을 전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금룡이님의 글을 읽고 많은 인사이트 얻어갑니다. 앞으로도 쭉~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