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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골출신이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아 아주 오래전에 경기도 어느 한적한 곳에 집을 하나 샀고 평생 거기서 살다 생을 마감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0년 정도 그 집에서 살고, 그 집에 전세를 주면서 다른 곳에 급하게 전세를 얻게 될 일이 생겼습니다.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깨달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집이 있는 지역에 비해 다른 지역은 너무 많이 집값이 상승되어서 제 집을 전세내주고 받은 금액보다 새로 살아야하는 지역의 전세 가격이 몇천 만원 높게 형성되있음을 알았습니다. 같은 평수인데도 말입니다. 그 순간 제가 잘못 생각하고 선택했음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이게 바로 인플레이션의 영향력이었음을 책을 통해 개념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어떻게 이 현실을 타개해나가야 하는지 걱정만 가끔 하다가 직장일만 열심히 하다보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고 이제 내년 5월 즈음이 되면 다른 곳에 전세를 또 얻거나 해야 합니다. 이 와중에 재테크 기초반 강의와 월부로 은퇴하기 책을 읽으면서, 전세를 가든지, 아니면 새롭게 집을 마련하든지 아무 곳으로나 마구 움직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아는 것도 없어서 마음을 제대로 정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곳을 구매해서 수리한 이후에 2년을 살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세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다시 근무처가 바뀔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지금까지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집은 딱 1개만 사서 평생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였습니다. 퇴직이 10년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직장과 되도록 가까운 곳에 전세를 살되, 제가 나중에 퇴직해서 살 수 있는 집이거나 아니면 제가 퇴직할 때 시세차익을 줄 수 있는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생전 처음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는 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공부해보면서 실행도 어쩌면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이 조금씩 생기고는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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