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도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우선

  • 23.10.17

생각해보면 결혼전에 신랑은 청약을 받아 집을 한채 준비하고 있었고

결혼이랑 동시에 새집에 입주했다

비록 경기외곽이였지만 감사한 일인데, 경제관념이 별로 없고 소유에 대한 생각이 부족한 내게는 크게 감사한것인지 몰랐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집을 팔았는데

경기외곽 그떄도 3억이 조금 안되는 돈으로 분양받았는데 최고점을 찍고 다시 그집을 보는데 여전히 4억이 안되는 3억 후반대 집인것을 보니 정말 자본주의적 집을 보는 안목이 없던것은 확실하다


얼마차이 나지 않은 곳들이 3억보다 조금 넘은 금액의 아파트 들이 10년이란 시간을 통해 10억 가까이 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운이라고 하기엔 우리도 참 무식한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게다, 보험이나 대출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강의를 들으니

난 부자와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이 분명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현금으로 들고 있는 비용이 결혼초기랑 지금이랑 같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10년이란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는 투자에 대해 무지했고 인플레이션에 무지했고 자본주의에 무지했음을 고백한다


그러면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가 라는 질문을 해보지만

바뀌어야 할 일들이 태산이니 이것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니고

서로의 의견과 사고를 수정하고 한곳을 보는 것 역시 쉽지 않음을 안다


그래도 강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내집을 위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삶의 목적을 위해서도

바뀌어야한다는 것을 지금은 정확히 알고 있다

시작을 해야 하는데, 주춤하다.

인식과 이해를 넘어 실행과 실현이 되는 강력함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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