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23조 문프]

  • 23.10.17

지난 주 엄청나게 파워풀했던 자모님의 1강 이후,

이번 주 2주차는

밥잘님의 정말 꼼꼼하고도 꼼꼼했던 임보의 모든 것, 임보의 끝판왕 강의였다.


아직 3, 4강을 수강하진 못했지만,

1강과 2강이 합쳐서 임장과 임보라는 활동이 비로소 완성되는 듯 한 느낌이었다.


임장 보고서를 왜 써야하지?

그냥 임장만 하고, 어플로 시세만 확인하면 되는거 아닌가?

왜 퇴근하고 집에 와서 하루종일 지겹게 씨름했던 엑셀과 PPT를 또 눈이 빠져라 어깨가 굽어가며 써야 하는걸까?

남들이 쓴거 보니까 진짜 엄-청 화려하고 장수가 길던데 진짜 그냥 PPT를 위한 PPT인거 아냐?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면서

다른 분들이 썼던 알록달록 화려한 임장보고서들을 보던 때가 있었는데,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는,

그저 내가,

투자자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이렇게 지역을 발로 밟아가며 아파트 단지 하나하나 머리에 넣으려고 하고,

거기 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도 살피고, 입지 가치도 분석해보고 하는 이 모든 활동은


투자자인 내가,

앞으로 나를 위해 대신 일하게 될 내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를 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몇 번 지나다 보면 동네 분위기나 아파트 이름은 기억에 남을지 몰라도,

우리가 생각하고 따져봐야 하는 건 그런 단편적인 한 두 가지의 정보만은 아닌것이다.


지역-단지-아파트까지 숲에서 나무를 찾고, 다시 또 열매 하나를 가지기 위해

오랜 시간 숲을 헤매다 보면 어느 날은 지나온 숲이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인데,

그런때, 나에게 길잡이가 되는 것이 바로 임장보고서!


그래, 그런거라면 나도 이제부터 그 임장보고서라는 걸 꼼꼼하게 써보자

이렇게 밥잘님이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데,

진짜 초등학교 때 한글을 처음 배울 때 말고 이렇게 A to Z를 알려주는 때가 있었던가?

이정도로 알려준다면,

이건 정말 숟가락에 밥과 고기를 잔뜩 얹어서 내 입 바로 앞까지 가져다 주는 것과 같다고 느낄 정도로

임장보고서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강의 였다.


2강을 수강하고 난 결론,


1. 임장보고서 쓰다가 막히면, 실준 2강 교재를 다시 펼쳐보자

2. 지역과 입지와 시세를 분석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투자와 연결짓기 위함이다.

내가 어느 지역에서, 어떤 단계의 활동을 하고 있더라도 나의 목적을 잊지말고 행하자

3. 우선 나는 수도권에 집중하기로 했으니 <구> 단위의 임장보고서를 한 달에 하나씩 작성해보자.

  •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보기
  • 생활권을 나눠보고 비교 평가, 우선 순위 생각해보기
  •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고민해보기
  • 사전에 확인한 보고서의 자료들과 임장갔을 때 보고, 느낀점을 링크시켜 두기 (임장과 임보는 하나의 활동이다)
  • 개별 단지에서 확인하는 것들도 결국 동일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개별 단지의 입지 비교와 단지별 임장)
  • 매 장표마다 Fact 와 적용할 점 구분해서 정리+결론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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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문프라는 이름으로 2023년에 각성하고 투자 활동을 시작한 "너" 덕분에

나는 지금 생각보다 멋지고 여유있으면서도 재미난 하루하루를 보내는 꽤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

8월말에 느닷없이, '한번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앞으로 딱 3년만 몰입해보자!' 하고 시작했던 월부생활을

때로는 지치고 힘들더라도 절대 그만두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던 2023년의 너가 너무 고맙다.

늘 응원한다, 나의 오늘을 만들어 주는 너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댓글


빌리어네어벨라
23. 10. 17. 21:51

우와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듣고 소름이 끼친 저….ㅎㅎ 화이팅 문프님의 진심이 저에게까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