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직주분리를 위한 여러가지 꿀팁도 꿀팁이었지만,
여러모로 참 많은 위로가 되었고, 작은 희망을 주는 강의였습니다.
요 근래 프리랜서로서-당연히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서도-
너무 많이 쏟아지는 업무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월부생활에 포커스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이
평소보다 많이 부족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톡방에 계신 다른 동기분들은 투자도 성공하시고,
강의도 먼저 완강하시고… ㅠㅠ 그런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슬금슬금 자괴감과 불안감이 몰려왔습니다.
“내가 하기 싫어서 월부생활을 안 하는 게 아닌데”
“이 부족한 시간에 언제 강의를 듣고, 언제 전수조사를 해내지”
“이렇게 느리게 가서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놓치면 어떡할까”
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서 접한 자모님의 첫 투자 당시 상황은
저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서울의 구축과 수도권의 왠만한 물건까지 폭풍상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를 실행하셨더라고요.
지금의 저였으면 그 상황을 보고
진작에 마음을 접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자모님께서는 그 와중에 시장의 상황에 흔들리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찾아서 실천하고 해내셨더라고요.
임장을 하는 중에 의지가 약해 투덜대시면서도, 추운 날씨에 김밥 1줄에 의존하시면서도…
이는 제 현재 모습과 참 많이 대비되었습니다.
프리랜서 생활… 여전히 힘듭니다. 월부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동기분들에 비해 부족하고 불규칙한 게 현실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무언가 해볼 수 있는 짬을 만들어내기보다,
피곤함과 불안함에 짓눌려 투덜대는 것에만 몰두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까 전에 생각난 게 있었어요.
바쁘고 불규칙한 생활에 전수조사 양이 너무 부담된다면,
일어나서 30분, 잠자기 전 30분 정도라도 좋으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하면서 채워보자.
그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늦을 수 있겠지만,
언젠가 1개 구 정도는 내 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나만의 페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투덜쟁이, 염치없지만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미 여기에 발 담근 이상, 꼭 성과를 내보고 싶습니다.
댓글
미스터윤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