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몰입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60조 페브]

과거 학생일때 공부를 하며 이와 비슷한 몰입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에 연관해 책의 사례들이, 상황만 받쳐주면 나 또한 이 정도의 경지까지 집중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역치가 높아지는 깨달음을 얻었다.

몰입한 사례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그에 따른 어떤 감정과 생각 프로세스를 느끼는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 어느정도 공감이 되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몇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선 이 책의 몰입은 그 방법과 증상이 구체적이고 명백하게 나온다.

하지만 해당 책이 소개한 완성된 몰입을 내 현재 삶에서 활용 가능한지가 매우 의문이다.

조건들이 매우 까다로워 일반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또, 몰입은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니었으나, 몰입에 관한 일관된 주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시작 부터 끝까지 개인적인 사례들을 주장의 근거로 삼고있었다.

여러 책들이 해당 방법과 같은 방식으로 독자들을 설득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사례들이 분량만 많지 ‘실행했더니 짜잔하고 됐다’의 방식으로 깊이가 매우 부족했다.

몰입을 안해봐서 그렇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낄 때 적어도 책의 내용만 봤을 때 독자가 설득되기에는 모자란 구성이었다.

책의 분량이 상당했지만 저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은 절반 이하의 분량으로도 실을 수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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