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몰입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42조 토토]

  • 24.09.02

수동적인 몰입과 능동적인 몰입

 

P.178

어려운 문제를 풀려면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우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만 손해고, 문제푸는데 오히려 방해만 된다.

문제가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으면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문제가 풀릴 때까지 평생을 생각하겠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이럴 때는 생각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데 유리하고, 문제와 오랜 시간을 씨름할 경우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수동적인 몰입을 능동적인 몰입으로 바꿀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들어가려고 하면 수반되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몰입이 자율적으로 구현되면 더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지만, 사자에게 쫓기는 것 같은 위기 상황에서 구현될 때는 지옥에 빠진 듯 고통스럽다.

‘천천히 생각하기’에 의해 몰입에 들어가는 것은 마음의 산책을 하는 것 같이 심리적 부담없고 습관이 되면 오히려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

 

조금더 일찍 월부를 시작했더라면 능동적인 몰입을 즐길 수 있을 텐데.

이젠 사자에게 쫓기는 것 같은 위기에서 몰입을 하자니 쉽지 않다.

조금더 템포를 천천히 하며 정신 건강도 해치지 않도록 해야 겠다.

직업으로 글을 쓸 때도 과몰입을 조심하고, 천천히 생각하기를 실천하자.

 

이 책에서 또 인상 깊었던 점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높은 수준의 활동은 개인의 입장에서는 창의적인 노력이다. 그래야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창의적인 결과가 나오고 창의성이 발달한다.

 

P.185

공부를 할 때 천천히 생각하기는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온 몸에 힘을 빼고 의자에 편하게 앉는다.

10분 정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눈을 감은 채 자신이 공부하려는 내용을 천천히 생각한다. 그다음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내용부터 시작하는데, 천천히 진도를 나가서 내용을 충분히 소화해야 몰입도가 조금씩 증가한다.

공부하다 졸리면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그대로 목을 뒤고 기대로 잠을 잔다.

어느 정도 몰입도를 올렸다가 인터넷을 하면 몰입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P.244

마김일이 정해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자. 주위 사람들의 기대가 크면 부담도 커지고 자신의 능력보다 일의 수준이 높다면 의욕은 사그라질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보자. 기대가 크고 수준이 높을수록 당신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잇는 확실한 기회가 된다. 몰입은 기대와 부담을 즐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하여 해야 할 일을 즐거운 일이 되도록 만든다. 내적인 몰입으로 사회적인 성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몰입의 탁월함이다.

 

내 업무의 특성상 몰입을 해야하는 일이 많은데, 때론 과몰입으로 뇌가 너무 뜨겁다는 느낄 때가 많았다. 산책을 나가도 잠자리에 누워도 생각을 끊어낼 수 없어 때론 생각의 노예가 된 것 같아 괴로웠다. 그렇게 문제해결력은 얻었지만, 때론 일상에서 꼭 해야할 일들을 놓치곤 했다. 업무 약속 시간을 잊거나, 아이 양육이 생각을 끊어서 아이를 방치하기도 했다.

산책으로는 과몰입에서 벗어날 수 없다. 땀을 흘리고 과격한 운동을 해야 그나마 생각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걸 경험으로 깨달았다. 책에서도 그걸 확인해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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