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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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6년 간 5번 이사하며 느낀점


안녕하세요, 제주바다입니다.


2014년 결혼하며 광명에 내집마련을 시작으로

이후 아파트 매수도 많이 했지만

이사도 참 많이 했습니다.


최근 6년간 5번 이사를 한 이유와 느낀점을 이야기해드리려고합니다.


처음 내집마련하는 것, 갈아타기하는 것, 투자하는 것

솔직히 그 어느것 하나 뭐가 제일 어렵다, 쉽다 말할 수 없이

전부 어렵고 힘들고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후회의 시간에 몸서리치게됩니다.



# 9개월간 내집마련 준비 후 결국...


2016년 17평 방2개 아파트에서 방3개짜리로 갈아타기하기위해

야심차게 부동산을 보러 다녔습니다.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어서 직장동료분들에게 좋은 지역 추천받아가며

광명,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부천, 안양, 군포, 김포까지 열심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원래 살던 광명 역시 살기 좋은 동네였지만,

당시 제가 집을 보러다녔던 양천, 영등포도 매수할 수 있는 집들이 많았습니다.


장장 9개월 간 매주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집을 보러다닌 뒤

결국 이사를 한 곳은,,,


말도 안되게도

제가 살던 동네 바로 옆동네 23평 방3개 짜리 아파트였습니다.



저는 왜 결국 바로 옆동네 아파트로 이사했을까요?


대부분 내집마련이나 갈아타기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비슷한 선택을 하십니다.

아무리 좋은 곳으로 이사가야지! 마음먹고 집을 보러다녀도

결국은 집 근처 조금 더 넓은 평수정도로 이사하는 이유는


첫째, 이상하리만큼 결국 내가 살던 동네가 가장 편하고 좋아보입니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안정욕구가 강하다보니

아무리 좋은 곳도 단점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둘째, 우리집 '최선의 선택'의 기준이 없습니다.

내가 가진 예산이 정확히 얼마인지도 잘 모르고

가진 돈에서 얼마까지 대출받아서 매수해야하는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기준 없이 내집마련을 하면

집은 살 수 있지만,

아쉬운 후회의 세월도 같이 남습니다."





2016년 제가 가지고 있던 2억 예산에서

매수한 집은 광명 3.6억짜리 아파트였고 당시 그냥 대출이 무서워서

제가 생각한 '적당한'수준의 대출로 가능한 범위의 집을 선택했습니다.

같이 고민했던 당산 래미안1차 아파트가

정말 딱 7천만원정도 더 줘야했습니다.


당시에 4억대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대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제 눈에는 당산보다 광명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7천만원 차이가 2021년까지

5억까지 벌어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4억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이게 제가 부동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였습니다.

단 한번의 선택으로 자산의 격차가 5억이나 벌이는 이 시장에서

반드시 좋은 선택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공부했습니다.



# 내집마련기준


세식구가 6년간 5번의 이사를 했습니다.

광명, 평촌, 산본, 분당, 그리고 그 지역 안에서

더 좋은 지역으로 또 이사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가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드디어 깨졌습니다.

왜 분당분당하는지, 왜 서울서울하는지

좋은 곳 더좋은 곳 덜 좋은곳

여기저기 살아보니 발바닥에 새겨지고 뼈에 새겨집니다.


여러분,


내집마련은 내가 살고있는 동네에서 하는게 아닙니다.

아는 동네만 다녀서 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살 수 있는 곳 중

'강남 제일 가까운 곳(입지좋은 곳)을 하는 것'입니다.


절대 절대 절대로

내가 좋아하는 곳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을 하는 것입니다.


꼭 내가 살지 않아도 됩니다.



내집마련 해보고 나니

내집마련이라는게 단순히 '사는 집'을

마련하는게 아니었습니다.


내집마련은 우리 가족의

전재산을 좌우하는 선택이고

잘 못 선택하면

수 년 간을

피눈물을 나게 합니다.



첫째, "이 동네가 왜 내가 살던 곳 보다 좋지?"

입지가 좋은곳 가치있는 땅을 알고


둘째, 내 상황의 최선의 가용자산을 알고

예산 내에서 제일 좋은 곳을 사야만


내집마련하고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절로 갈아타기 로드맵도 그려집니다.


우리동네가 가장 좋은 동네라는 생각은

이제 정말 버리세요..


지금하는 선택이 단순히 자산차이만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가족의 삶을 바꾸고

그 다음 10년 뒤 선택 할 수 있는 아파트가 바뀌고

노후의 선택지 역시도 달라집니다.



# 결국 여기로 가야합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거래가 잘 된다, 가격이 반등했다하지만

여전히 냉랭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좋은 곳과 덜 좋은 곳, 안 좋은 곳의 가격이

같거나 비슷해지는 시장입니다.


기회는 변곡점에서 옵니다.

시장이 변화하는 시점을 놓치지 마세요.


지금 제대로 기준을 배우고

잘 공부하고 봐둬야

인생을 바꾸는 한 채 한 채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강남입니다.


한 번 한 번 선택할 때마다

그 방향에 맞춰서 가셔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강남에 가까운 선택을 잘 할 수 있는지

꼭 공부하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구해줘월부에서 매주 정말 많은 가정을 구하고 계신 너나위님이

내집마련반에서 말도 안되게 쉽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저는 투자하면서도 내집마련강의를 들었습니다.

'너나위님의 집 사는 노하우'를

현장감있게 그대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 하나하나

마음을 꿰뚫으며 혼신을 다해서 알려주시니

항상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내집마련 강의를 듣고 내집마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는

다시 만날 상승장에서 판가름이 날겁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반드시

공부하시고 내집마련하세요.


같이 가시지요!



PS. 간혹 투자에만 집중하시느라

내집마련준비는 아예 뒷전이신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종잣돈이 부족해서 투자만으로도 부족하신 분들은

조금 더 멀리 보시는게 맞지만

종잣돈이나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내집마련을 하시면서 투자하셔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투자자도 결국은 내집마련을 해야하기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미리 고민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돈 벌어서 강남간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곳과 안좋은 곳의 차이가 줄어드는 시기는

투자도 내집마련도 좋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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