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몰입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더운 8월에도 열정으로 2열치열하조 온유]

  • 24.09.03

사실 1~3주차 필수 독서는 다 한번씩은 읽어봤던 책이라 재독의 개념으로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는데

몰입은 쌩으로 처음 읽는 책이라 긴장감을 가지고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읽기 전에는 아마도 [원씽] 류의 인문학적인 내용이겠거니 싶었는데,
뇌과학 분야도 나오고 해서 자칫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몰입 책을 읽으면서 책에 몰입을 못하는 건 왠지 더 속상한 일이 될 거 같아 

최대한 몰입하여 읽으려고 노력했다.


앞선 3개의 책들과 달리 초독이라 리뷰로 이걸 어떻게 정리하지 약간 아득하기도 했는데 

막상 정리해보니 읽었던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리뷰 쓰는 거 너무 좋다!
쓰기 전에는 막막하기만 한데 막상 쓰다보면 내가 이 책 다 씹어먹고 싶어지는 기분이랄까.

주우이님이 강의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10권에 1권쯤은 리뷰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Pre-Reading]
▶ Key words

몰입, THINK HARD 

 

▶ 예상 주제

인생을 바꾸는 몰입의 힘

 

 

 

1. 저자 소개

 

저 : 황농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20년간 생각에 대한 혁신적 제언으로 대한민국에 몰입적 사고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 및 책임 연구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과 일본 금속재료연구소(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etals)의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절정의 몰입 상태에서 수행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적 사고를 통해 두뇌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것이 실로 최고의 인생을 사는 방법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몰입적 사고를 사람들에게 오롯이 전하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단초를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첫 번째 책 『몰입』을 집필했다. 

 

 

2. 내용 및 줄거리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  세상의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확률이 증가하는 방향(엔트로피가 높아지는 것)으로 진행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며, 몰입을 통해 과정을 즐길 수 있기에  오르막길에서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

○  세상을 바꾼 천재들(뉴턴, 리처드 파인만,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업적은 지적 능력의 차이라기 보다는 순전히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그들의 노력의 의해 얻어진 것이다.

○  몰입하면 초등학생도 미분을 푼다. 

○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어야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던져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래야 일이 재미있고 경쟁력도 생긴다.

○  ‘Work Hard’ 에서 ‘Think Hard’로 :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아니 100배까지도 잘할 수 있다.

○  의도적인 몰입 이론은 장기기억인 무의식이 의식을 볼 수 있도록 무대 위에 내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올리려는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2장.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 문제 설정, 몰입할 수 잇는 환경의 확보, 불필요한 외부 정보의 차단, 혼자반의 공간 선정,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운동

○  1초의 법칙 : 이완된 상태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하는 것이 유리하다.

○  몰입을 알게된 후의 일과는 매우 단순해졌다. 모든 행동은 생각을 위한 구도로 배치되어 있으며,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온전히 생각에 투자한다. 

○  50시간 몰입의 법칙 : 몰입도 100%에 도달하는 시간 : (잠자는 7시간 외 하루 17x3일) - 1시간(1초 원칙을 철저히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산정) 51 - 1 = 50시간

○  건강한 몰입을 위해서는 운동과 숙면이 필요하다.

○  천천히 생각해야(슬로싱킹) 알파파가 나오는 상태에서 생각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고, 의식의 깊은 곳까지 생각이 도달해서 아이디어도 잘 나온다.

○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장기기억의 인출에 달려 있는데, 장기기억 인출은 렘수면 중 최고가 된다. 따라서 중요한 아이디어는 대부분 수면 중에 얻어진다. (숙면일여)

○  몰입은 즐거움과 특별한 감정을 동반하는 놀라운 경험이다. 내가 그토록 바라던 최대의 지적 능력이 발휘되고 있고,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든다.

 

 

3장. 몰입은 뇌와 인생을 춤추게 한다.

○  항상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일에 대하여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일에 대한 성취 동기가 높고 좋은 결과를 얻는다. 그래서 몰입 상태에서는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 몰입이라는 쾌락은 마이너스 피드백이 없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일반적인 쾌락과 마찬가지로 몰입 또한 쾌감 보상이 있으나, 사고, 판단, 계획, 창조 등을 관장하는 전합연합력은 자가수용체이므로 마이너스 피드백이 없다. 따라서 장기간의 강한 몰입에도 우울감 없이 지속적인 쾌락을 경험할 수 있다.

○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몰입 상태로 들어가면 그 과정이 게임하듯이 흥분된다. 고도로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지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뇌는 우리가 요구한 대로 발달한다. 따라서 뇌에게 창의성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발달시켜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아서 미친듯이 돌진하는 것은 능동적인 몰입이며, 그 일을 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위기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 수동적인 몰입이다. 의도적인 노력을 하면 수동적인 몰입을 능동적인 몰입으로 바꿀 수 있다. 능동적인 몰입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 중에는 에디슨이 있다.

○  인생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하는 질문이 능동적인 몰입을 선택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4장. 몰입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핵심 인재가 되다.

○  오래도록 생각하면 결국에는 풀린다. 풀리지 않는 문제와 씨름하는 시간이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순간이다. 

○  아무리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에 맞는 적절한 ‘도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안에 숨어있는 능력을 깨울 수 있다.

○ 국가적 역량의 신장 차원에서도, 개인의 창의적 역량 개발 차원에서도 이제는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  하루에 10시간씩 1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000배까지, 10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만 배 어려운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  몰입으로 이어지는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보장되지 않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행복하게 산다. 그 과정에서 일의 성과도 높아지고 자신의 능력도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자나 깨나 자신의 일을 분석적으로 생각하면서 일하는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자신의 능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동시에 열정과 호기심이 발달한다. 

○  몰입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기업은 누구나 다 아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소니, 3M, 미라이 공업 등이 있다.  

 

 

5장. 약하게 혹은 강하게, 몰입에 이르는 여섯 단계 

○ 약한 몰입 1단계 : 슬로싱킹 터득하기 

     → 간단한 수학 문제 풀이로 시작. 슬로싱킹만 실천해도 삶의 질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 약한 몰입 2단계 : 10분에서 10시간까지 도전하기

     → 창의성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활용법 :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에 출근했을 때 내가 할 일들에 대해 의도적의 생각해 보기(월요병 극복!!!)

○ 약한 몰입 3단계 : 10시간 이상 생각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도전

     → 활용법 : 자동 목표지향 메커니즘으로 활용(예 : 수험생의 수석 합격 목표)

○ 강한 몰입 1단계 : 하루 이상 연속해서 생각하기

     → 활용법 : 최선을 다해야 할 때(주말 동안 중요한 발표나 면접 준비, 시험 벼락치기)

○ 강한 몰입 2단계 : 일주일 이상 연속해서 생각하기

     → 활용법 : 사업에 적용하기(직장인들의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 학생들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준비)

○ 강한 몰입 3단계: 한 달 이상 몰입하기

     → 활용법 : 최고의 나를 만나라(변리사 시험 준비, 피아노 콩쿠르 준비, 대학입시, 올림픽 금메달 목표)

 


3. 깨달은 점

 

# 몰입은 성공을 위한 열쇠일 뿐 아니라, 즐거움과 특별한 감정을 동반하는 놀라운 경험이다.

한창 불장에 대출 규제도 심했던 2021-22년 시장에 강남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이 있다.

바로 내 동생.

20대 성인이 되면서부터 돈 굴리기에 진심이었던 동생이 외환 차액거래로 씨드머니를 만들고

그 씨드머니를 코인 등에 투자하여 비교적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벌었다.

 

단순히 운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개발자로써 비트코인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전망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그리고 그 이후에는 2-3년간 계속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경제 뉴스를 밤낮으로 계속 들었다고 했다.

 

나랑은 달리 친구도 많이 만나지 않고 외부활동도 거의 안하고

거의 칩거에 가까운 수준으로 돈을 번 동생을 보며 

돈을 위해서는 저런 희생이 필요하구나, 그동안 꽤 외로웠겠다고 측은하다고 생각했다. 

 

아니다, 내 생각은 틀렸다.

그는 진짜로 온전한 몰입을 통한 쾌락 속에 있었던 것이었다!!!

친구도 안만나고, 외부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았던 것은 온전한 몰입을 위한 의식적인 차단이었던 것이다.

 

 

# 나도 이미 몰입을 하고 있었다. 다만 몰입인지 몰랐을 뿐!

저자가 얘기한 약한 몰입의 6단계 중 몇 단계들은(혹은 전체 단계들을) 
나는 이미 일상 생활에서 실행하고 있었고, 실행한 적이 있었다.

 

나는 일요일 밤 잠자리 들기 전 샤워하면서부터 월요일부터  진행되어야 할 일들에 생각한다.(약한 몰입 2단계)

나는 월부 과제 마지막날 강의 후기와 독서 후기를 작성한다.(강한 몰입 1단계)

나는 중장기적인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으면 그것을 의식에 무대에 띄어두고 기회가 될 때마다 생각한다. (강한 몰입 2단계)

피아노 전공인 나는 수능 이후 실기 시험 전까지 약 2달간을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밥먹고 연습만 했다. 

(강한 몰입 3단계)

이제 몰입 각 단계별 방법과 효과를 알게 되었으니,
무의식적인 몰입이 아닌 의식적인 몰입으로 전환하여 상황에 맞는 각 단계의 몰입을 적절하게 사용해 보겠다. 
 

 

4. 적용할 점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하기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중에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운동이 있다. 

하루종일 생각하면서 떨어지는 수면의 질을 올려주고, 끊임없이 자신감과 의욕을 만들어주는 두뇌활동을 위해

저자는 매일 샤워까지 포함하여 1시간이 넘지 않는 운동을 권장한다.

실제로 몰입 훈련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하루 17시간의 강한 몰입 중에서도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운동이다.

평소 운동은 좋아하지만 헬스 같은 걸 끊어서 꾸준하게 운동해 본적이 없는 나는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자들은 운동, 독서, 명상 3가지를 매일 한다는 것을 보고 집과 아주 가까운 곳의 헬스를 끊었다.

투자 공부와 병행하여 30분 이상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 

 

 

# 손품, 발품, 그리고 최후는 뇌품(생각의 품)

흔히 우리는 손과 발을 부지런히 움직여 손품, 발품을 팔아 임보를 쓰고 임장을 다녀오면서 앞마당을 만든다.  

그러다 보니 손과 발이 바쁘지 않으면 뭔가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4강에서 주우이님이 실력이 쌓일수록 임장보고서 앞부분 보다는 결론에 시간을 더 들이라고 하셨다. 

단지 분석, 비교평가, 1등 뽑기 다 생각, 즉 뇌품이 필요한 일이다. 

아직은 임장보고서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나의 임보도 용두사미가 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얼른 실력을 키워서 일단 앞부분에 힘을 많이 쏟지 않아도 척척 작성할 수 있을 경지에 도달하고 

그 이후 몰입을 통한 결론을 매 임장보고서마다 내보겠다.

 

 

# 몰입은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힘. 몰입할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오래도록 생각하면 결국에는 풀린다.

노력을 하다가 가끔 막히는 순간이 오면, 그래 내가 가진 것은 이것뿐이니 이정도만 해도 잘했어

하고 안주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몰입을 하게되면 내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일들도 결국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자책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안주하려고 할 때

몰입을 생각하자. 그리고 몰입하자.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은 없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5. 논의할 점

P.359 : 내가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실행하고 있는 몰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After-Reading]
▶전체 주제

누구나 몰입을 통해 성공(또는 자아실현)에 이를 수 있다. 몰입의 과정은 행복의 연속이다.  

 

 

▶key words

THINK HARD, 몰입한다면 기적을 일상으로 만들 수 있다.

 

 

▶벤치마킹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책과도 비교해 볼 것. 마음이냐 생각이냐.

생각을 습관처럼 하는 것이 필요한 몰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어봐도 좋겠다.

 

 


댓글


큰누리
24. 09. 03. 18:35

온유님 꼼꼼힌 후기 잘 봤어요!!! 한달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피데이
24. 09. 04. 09:03

온유님! 언제나 즐기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한달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