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39기 1일 독서습관으로 35도 폭염도 이겨내조 초코베리] 몰입 독서후기

  • 24.09.03

본것.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 잘못 굴러가고 있는 삶의 경로를 바꾸려면?

p. 91.

우리의 삶의 행로도 궁극의 법칙, 즉, 가장 확률이 높은 방식으로 결정된다….(중략) 인간이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고는 하지만 삶의 행로는 궁극의 법칙에 따라 흘러간다. 본능에 이끌리는 자연스러운 삶의 행로는 끝내 실패한 삶으로 귀결된다.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우리의 습관은 내리막이기 때문이다. 

p.92.

이러한 시냅스 배선은 장기기억에 해당하고 이들은 보통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 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무의식 상태의 시냅스 배선이 나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나의 의식이 다시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진다…(중략).. 따라서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면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p.94.

의식의 통제력이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위에 올려서 원하지 않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밖으로 내쫓을 수 있다. 이 때 의식의 통제력은 집중력 혹은 몰입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식의 내용이 무의식, 장기기억에 생중계된다는 것이다. 의식의 내용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가 나의 의식에 영향을 준다.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의사소통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지고 나의 삶의 행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내 삶의 행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의 내용을 통제하는 것이다. 

p.95.

의도적인 몰입 이론은 바로 의식의 무대 위에 내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올리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내 삶의 행로의 확률을 바꾸자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평소에는 달성하기 힘든 낮은 확률을 구현하고 나의 꿈을 향한 인생의 오르막을 오를 수 있음을 뜻한다.

p.96

해당 장기기억이 인출되어 그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이다. ..(중략).. 이런 경우에는 그 문제가 무대 위에서 공연되는 시간이 아주 길어야만 해당 장기기억이 인출될 수 있다. 이처럼 의식의 통합작업공간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 문제를 의식의 무대 위에 충분히 오랫동안 올려두어야 함을 알 수 있다. 

 

3장. 몰입은 뇌와 인생을 춤추게 한다

 

p.226

몰입은 산만한 상태에서 높은 집중도로 가는 행위다. 이것은 엔트로피를 낮추는 행위여서 결코 저절로 이루어질 수 없고 반드시 어떤 힘이 작용해야 한다. …(중략)… 몰입에 들어가려면 반드시(위기감을 활용하거나, 재미를 활용하거나) 목적지향을 이용해야 한다. 

p.227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목표지향 메커니즘에 의하여 시냅스 활성화가 증대된다.

p.260

신경가소성은 우리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면 그 결과가 시냅스의 영구적인 변화로 이어져 종래에는 우리의 인격과 미래를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이 우리 뇌에 아주 미세하게 새겨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시냅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배선할 수 있다. ‘심은 대로 거둔다’라는 인과법칙이 우리의 신경계에도 적용되는 것이다….(중략)…몰입도를 올린다는 것은 해당 행위와 관련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입력해서 시냅스를 고도로 활성화시킨다는 뜻이다.

p.271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다면 삶이라는 개념도 성립할 수 없고 우리는 그저 무생물과 다를 게 없는 상황이 된다.

 

[4장. 몰입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핵심 인재가 되다]

 

p.336

몰입으로 이어지는 Think hard의 패러다임에서는 학습이나 일을 하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중략)…일을 수행하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된다.  보장되지 않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행복하게 산다. 그 과정에서 일의 성과도 높아지고 자신의 능력도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 미래의 행복을 담보로 현재를 저당 잡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누리면서도 그 결과가 보다 확실한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다. …(중략)…일이 삶의 수단이 되는 것보다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되어야 보다 의미있고 삶다운 삶을 살 수 있다.

 

 

[5장. 약하게 혹은 강하게, 몰입에 이르는 여섯 단계]

 

p.373 

의도적인 몰입으로 선택적인 장기기억 혹은 시냅스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나의 인식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394

몰입을 경험하려면 몰입의 장벽을 넘는 힘든 시간을 직면해서 극복해야 한다. 

p.407

결과에 대한 집착은 일종의 걱정이나 불안이 우리의 뇌 작업기억의 일부를 사용하게 된다. 즉, 생각을 온전히 한 문제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문제를 설정했다면 그 후에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는 전혀 생각하지 말고 ‘이 과정에서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자세로 임해야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깨달은 것, 적용할 것들.

 

  •  내 문제 중 slow thinking을 이용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까? 내 업무에서 더 전문가가 되고, 생산성과 퍼포먼스를 더 향상시켜줄 만한 것이 무엇일까?

통역이 아닌 기획/교육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주어지는 경우, 내 전문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막막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도 의도적인 몰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긴다. 

일 뿐만 아니라, 투자 공부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인풋 자체보다는 강의 수강이나 임보 작성시에도 더 강한 몰입       이 필요할 것 같다. 강의때만 듣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강의내용을 곱씹으면서 천천히 오래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 약한 몰입’으로 지금의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저자가 소개하는 강한 100시간 이상의 몰입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겠으나, 그만큼 투자공부에 더 집중하고 공부 자체, 투자자로서의 길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될 것이다. 나는 행복한 투자자로 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작은 시도라도 꾸준히 해나간다면 충분히 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 slow thinking을 한번이라도 해본 적 있나?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실거주 집을 살 때, 1호기, 2호기를 매수할 때, 매도를 위해 고민할 때, 전세빼기 위해 준비할 때 등등,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다. 투자공부를 지속하면서 생각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져야겠고 깨닫게 된 것 같다.

 

  • 야생상태로 발견된 아이들 중 사회화에 성공한 케이스가 없다. 발달초기 시냅스 발달 자체가 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우리의 경우에는 쓰지 않아 끊어져있던 시냅스를 재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월부/투자 공부를 즐기면서 하라고 하는 이유가 능동적 몰입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미래(결과)를 위한 현재(과정)의 희생이 되지 않기 위해, 지금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지금의 노력, 이 여정 자체가 의미있고 행복한 일이 되어 삶을 충분히 즐기고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라는 뜻이 아닌지. 너바나님을 비롯한 월부의 모든 멘토님, 선배님들은 투자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 같다.

 

  • 시간의 절대적 양보다 그 밀도가 훨씬 더 중요하다. 

흘러가는 시간 말고, 내가 능동적으로 쓰는 시간!

 

  • 내 한계를 규정짓지 말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면 고도의 창의적 두뇌활동이 시작되고, 내 두뇌능력의 한계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

     

  • ‘성질 급한’ 나를 비롯, 우리 가족은 주로 fast thinking을 하며 살아온 것 같다. slow thinking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했지만, 책과 공부, 메타인지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느리게, 여러번, 더 깊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많이 하게되었고, 그러면서 내 감정을 예전보다 더 잘 컨트롤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편도체 말고 전두엽 쓰기!

     

  • 저자가 말하는 강한 몰입은 힘들더라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약한 몰입’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명확한 문제 정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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