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4시사철 센쓰밖에 난 몰라 욘석] #34 독서후기[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24.09.03



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하야마 아마리

저자 및 출판사 : 예담

읽은 날짜 : 2024. 8. 29. ~ 9. 0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도전 #목표 #성공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 1. 저자 및 도서 소개

 

1.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하야마 아마리의 자전적 에세이『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이 작품은 스물아홉의 나이에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애인에게는 버림받았으며, 못생긴 데다 73킬로그램이 넘는 외톨이였던 저자는 혼자만의 우울한 스물아홉 생일을 보내던 중 깜깜한 터널과도 같은 인생에 절망하며 자살을 결심한다.

 

그러나 죽을 용기마저 내지 못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텔레비전 화면에 무심코 시선을 던진 저자는 눈앞에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세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로 멋진 순간을 맛본 뒤에 죽으리라 결심하고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한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지만 1년의 치열한 삶을 통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이야기하며, 죽음을 주시하며 살아가는 인간이 갖는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2. 얼굴 없는 작가로 베일에 싸여 있으며, '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혜성같이 등장했다. 가명인 '아마리'는 '나머지 여분'이란 뜻으로, '스스로 부여한 1년 치 여분의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의 내용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2010년 '일본에 더 큰 감동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라디오 방속욱인 니폰방송과 출판사 린다 퍼블리셔스가 설립한 '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1046:1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을 다루고 있다. 파견사원, 실연, 아버지의 병, 못생기고 뚱뚱한 외톨이...... 너무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게 된 아마리. '1년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순간을 맛본 후 서른이 되는 날 죽는다'라고 결심한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파견사원과 호스티스, 누드모델을 병행하며 죽을힘을 다해 질주한다. 그러나 1년 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 결과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고, 멋진 미래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그것은 분명 마음먹기 나름이다.' 라스베이거스 이후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지금 자신이 앞으로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실감하고 있다. 그녀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은 여전히 멈출 줄 모른다. 라스베이거스를 목표로 죽을힘을 다 해 살았던 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 2. 내용 및 스토리

 

p45

어차피 죽을 거라면 서른이 되기 직전, 스물아홉의 마지막 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생각되는 그 멋진 순간을 맛본 뒤에 죽는거야

→ 스스로 만든 좌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버티다 생을 포기하기로 한 순간부터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이 상상되었다. 똑같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죽을 각오를 할 정도만큼이나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면 그 순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너무 좋았다. 본받고 배워야 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p53

이제 나에겐 '계획'이란 게 생겼고,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생긴 것이다. 계획, 목표...... 그런 게 이토록 대단한 것이었나? (중략) 아니, 어떠면 나의 계획이란 게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30년정도의 시한을 두고 있었다면 이렇게 생생한 느낌을 주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년이라면 해볼 만 하지 않은가? 1년 동안 죽기 살기로 돈을 벌어 보는 거다. 죽을 각오로 말이다.

→ 계획을 세우는 것도 어렵다. 그리고 그 계획을 다시 쪼개어서 초,중,장기의 계획을 만들고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것이 계획을 세울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여름학기 첫 달, 튜터님이 말씀해주셨던, 초, 중, 장기의 계획을 세워보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를 기다리는 가족에게 그 계획을 이야기 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유리공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었나..? 계속해서 시간에 쫓겨 학교를 쫓아가느라 바빴다. 지금도 똑같은 상황이지만, 학교가 끝나고 남은 올해의 목표와 중,장기 목표까지도 세워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겠다.

 

 

p61

목표가 생기자 계획이 만들어지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려다 보니 전에 없던 용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 자연스럽게 목표를 만들고 그에 따라 이어지는 행동계획들, 그리고 그 계획에서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해내는 모습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동료들이 갖춰야하지 않을까? 그 사이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용기도 나오는 것 같다. 처음 강의를 듣고 조모임을 할때도 작은 용기에서 시작했다. 그때 냈던 용기들이 지금까지 이곳에서 사라지지 않고 또 지금 이자리까지 와서 동료들과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음에 참으로 감사한다.

 

 

p77

지속적인 당당함은 자기 무대에서 나온다

→ 투자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서 지속적으로 당당해야한다. 그 당당함이라 함은 자연스러움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만약 당황했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정리를 해내가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이 시간과 공간이 내 무대여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 정부에서 조이고 있는 대출규제에 대하여 나는 투자자로써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의 나눔글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비록 나보다 더 경력도 오래되고 투자도 먼저, 많이 하신 분이셨지만, 이런 생각지 못했던 변수에도 어떻게 하면 이겨나갈 수 있는지 고민하시고, 글로 적어주신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상황들이 내 무대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당당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아직 그러지 못하고 다른 튜터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귀동냥만 하려고 있었던 것 같다. 반성하고, 내 무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p81

가족이란 건 말이야, 보이지는 않지만 어떤 질긴 끈 같은 걸로 단단히 연결돼 있어야 해. 안 그러면 엉망이 돼버리거든. 가족이든 친구든 자기 주변 사람들을 소홀히 여기면 결국 인생이란 게 비극으로 치닫게 돼.

→ 6월에 실전반을 하면서 많이 꼬인 가족관계가 생각 났다. 사실 나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마음은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 내 표정, 행동, 말투 등에서 나의 가족은 내가 소홀히 하고 있다고 느꼈다보다. 그럼 소홀한거다. 내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타인의 입장에서 늘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다. 다행히 엉망까지 가기 전에 엉켰던 끈은 풀었지만, 지금은 내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조금 느려도, 조금 못벌어도 괜찮다. 괜찮으니, 절대 절대 비극적 인생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자.

 

 

p96

절박함, 인생의 막판에 이르면 정말 생각지도 못한 힘이 솟는거구나

→ 저자는 이 절박함 속에서 호스티스라는 세컨잡을 선택했고, 추가로 누드모델이라는 쓰리잡까지 선택했다. 얼마나 절박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나를 투영해 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안된다고만 생각하고 안일했구나.' 어떤 방법이든 찾아봐야 하는구나. 그냥 안된다고 할 수 있는것에만 최선을 다자하고 했구나. 사실 지금은 할 수 있는것에만 최선을 할게 아니라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다. 정신 차려.

 

 

p114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만큼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다. 그러다 라스베이거스라는 시한부 목표가 생겼고, 오로지 그 목표만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살이 빠지고 '예쁘다'라는 소리도 듣게 되었으며, 일과 돈에 대한 집착과 더불어 가까운 동료들까지 생겼다. 모두가 스스로 정해 버린 시한부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이었다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목적한 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살아야한다. 예전에 봤던 쇼츠가 생각났다. jyp의 박진영이 인터뷰 한 내용이었다. 남들 챙기지 말고 내가 잘되어야한다는 뉘앙스였던 것 같다. 내가 그 목적을 위해 노력하면 쩔쩔매야할 사람들이 알아서 나에게 온다고. 내가 직접 찾아가는 그 고통스러움을 안겪어도 된다고. 나를 위해 노력하며 집중하다보면 개선해야 할 상황들도 보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개선해야 성장하고 발전한다. 남들 시선보다 나 스스로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p182

노련한 레이서는 가속페달보다 브레이크를 더 잘 쓴다

→ 물론, 내 목적한 바를 위해 미친듯이 앞만 보고 달리면 안된다. 전력질주는 하되 가속페달보다는 브레이크를 잘 쓰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버닝아웃은 피해야해~~

 

 

p230

다음날, 나는 모델 에이전시를 찾아가 "그동안 고마웠어요"라고 말했다. 돌이켜 보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옷을 벗는 그 순간부터 나의 자신감이 표출되기 시작한 것 같다. '해보기 전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 아무 경험이 없이 일을 잘 할 순 없다. 못해도 괜찮다. 실패해도 괜찮다. 그 경험들이 가깝고 또 먼 미래에 나의 자산들이 되어 나를 도와줄 것이다. 경험하기 전에 피하지 말자. 두렵다고 계속해서 피한다면 나중에 트라우마가 될 것이다.

 

 

 

 

■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유리공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었다. 1년이 넘어가는 생활을 하면서 투자를 하지 못했다고 초조해질 무렵, 동기부여도 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 또 돌다리도 두드려 볼 수 있는 침착함까지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4. 이책에서 얻을 얻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막연한 목표가 아닌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못할 거 없다~~

 

 

 

■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전성민]

 

 

 

* 마지막에 책 제목과 작가 이름을 꼭 태그를 작성해주시고, 검색 가능으로 변경 부탁드립니다 : )




댓글


미스송씨
24. 09. 03. 21:50

아이깜짝이야. 욘석님 29살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