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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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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찰리 멍거 바이블 / 찰리 멍거
저자 및 출판사 : 찰리 멍거 바이블(김재현&이건) / 에프엔미디어
읽은 날짜 : 8/10 - 8/15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내재가치 #가치투자 #투자의본질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찰리 멍거. 미국의 투자자이자 기업인이며 전 변호사. 본명은 찰스 멍거, 찰스 토머스 멍거 (Charles Munger, Charles Thomas Munger)로 찰리라는 이름은 찰스의 애칭 같은 이름이다. 그 때문에 도서 중에 언급하면서 찰스 멍거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1924년 1월 1일생으로 전직 부동산변호사이며 웨스코 파이낸셜, 코스트코 이사회 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으로서 거물급 투자자들 중 한 명인 워렌 버핏의 오른팔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1924년생으로 동업자인 워렌 버핏보다 6살이나 연상인데 워렌 버핏이 92세(한국나이 94세)니 멍거는 나이가 99세(한국나이 100세)나 되는 고령이다. 워렌 버핏과의 관계가 각별하여 둘이서 함께 공식석상에 나오는 일이 많은데 회장, 부회장단으로써 동행하는 일들이 많은 듯하다.
워렌 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이다. "모든 현명한 투자는 가치투자이다."라고 자주 말한다. 기업을 내재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수익을 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투자 행위라는 것이다. 다만 "누군가는 강한 기업들에서 가치를 찾고, 다른 누군가는 약한 기업들에서 가치를 찾는"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벤저민 그레이엄의 방식이었던 철저히 장부 가치에 기반한 극단적인 조건을 충족하는 약한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년 갈아끼우는 담배 꽁초 전략에 추가적으로 직접 약한 기업들의 경영에 뛰어들어 구조조정 등 피바람을 가져오고 골머리를 썩이며 턴어라운드를 가져오는 방식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덩치 수준에서는 영위하기 힘든 전략인 것을 주장하며 위대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투자 방식을 버핏에게 전수한다. 그가 선호하는 기업들은 첫째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둘째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셋째로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아도 무한대의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으니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는 워렌 버핏이 제시하는 조건을 찰리 멍거도 공유한다.
다만 투자하는 분야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의 미래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워렌 버핏과 달리 찰리 멍거는 미국이 문명으로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거의 도달해서 이제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때문인지 중국 투자를 선호한다. 재산의 상당량을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 리 루(Li Lu)가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에 투자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BYD에 대한 투자도 찰리 멍거가 주도했다.
좋은 투자감이지만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이유로 부동산 투자를 기피하는 워렌 버핏과 달리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이다. 아마도 젊었을 때 성공적이었던 부동산 투자 경험에서 기인한듯 하다.
2. 내용 및 줄거리
1)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I
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완벽한 지혜를 갖출 필요가 없다 -> 장기적으로 평균보다 조금만 더 나으면 됨.
능력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범위 안에서만 베팅. -> 현명한 사람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크게 베팅한다.
멍거&버핏은 '경쟁적 파괴'의 힘을 극복할 수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 시간을 쓴다.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낫다(★)
적성 파악의 중요성. 적성을 갖춘 사람과 경쟁하면 패배할 수 밖에 없음.
평생 필요한 통찰은 많지 않음. 버크셔가 많은 부를 축적했지만 최고의 통찰 10개로 얻은 것이다.
<투자 성공 4단계 프로세스>
1. 잘 아는 분야에 집중
2. 정성적, 정량적 분석, 경영진의 평가
3. 경쟁우위와 경쟁적 파괴
4. 내재가치
-> 훌륭한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 투자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
2)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II
나는 올바른 기질을 갖추고 있는가? 끈기와 때에 맞는 공격이 중요.
배우기를 멈추면 다른 투자자가 당신을 앞서갈 것.
자신의 경험에서 배우는 것의 중요성(남의 온갖 경험에서 배우지 말아라).
<격자틀 인식 모형 6단계>
1.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라. 2. 가장 중요한 모형에 잡중하라. 3. 모형들을 융합하라. 4. 충분히 익혀라. 5. 일상적으로 사용하라. 6. 객관적으로 생각하라.
가진 것에 만족하고 차근차간 나아가며 다독하는 것 -> 멍거의 충고.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방법.
미시경제의 중요성. 미시경제가 우리가 하는 일, 거시경제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변수.
실수를 다르는 방법을 배우기.
투자 전략을 선택할 때에는 누구나 자신의 한계 효용과 심리를 고려해야 한다. -> 투자에는 손실이 따르기 마련, 큰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메타인지의 중요성. 독립적 사고의 중요성.
-> 투자는 단순하지 않다, 단순한 공식으로 정의할 수 없다. 메타인지를 하고, 나에게 맞는 적절한 투자 전략이 무엇인지 알고, 혼자서 다 하려 하지 않기.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기.
3) 경제학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주식 투자
멍거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스타일을 '포커스 투자'방식으로 정의. 약 10개 종목에만 집중 투자한다는 말. 멍거는 '좋은 투자 기회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소수의 투자 기회에 집중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함.
멍거의 탁월한 투자 성과: 더 나은 사고를 위한 끊임없는 탐색, 엄격한 준비과정을 마다하지 않는 의지, 다학제적 사고 모형의 탁월한 결과에서 비롯됨.
<가난한 찰리의 연감>에 나오는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1. 리스크 - 모든 투자 평가는 리스크 측정에서 시작해야 한다. 평판적인 부분은 더 그렇다.
2. 독립: 임금에게 벌거벗었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동화 속에만 있다.
3. 준비: 이기는 방법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 말고는 없다. 그리고 몇 개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라.
4. 지적겸손: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다.
5. 분석적 엄격함: 과학적인 방법과 효과적인 체크리스트를 사용해서 실수와 누락을 최소화하라.
6. 배분: 적절한 자산 배분은 투자자의 최우선 과제다.
7. 인내: 행동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편향에 저항하라.
8. 결단력: 적절한 상황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과단성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라.
9. 변화: 변화와 더불어 살고,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10. 집중: 단순함을 유지하고 당신이 하려는 일을 기억하라.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다. 낡은 생각을 버리기가 어렵다.
정확하게 틀리는 것보다 대충 맞는 편이 낫다.
4) 오판의 심리학
확증 편향 - 주식 투자자의 가장 큰 적 중 하나.
객관적 태도를 가지는 것의 중요성.
롤라팔루자 경향(효과) - 특정 결과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여러가지 심리적 경향이 동시에 작용해서 극단적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우리의 생각이 행동을 바꿀 수 있지만, 우리의 행동이 생각을 바꾼다는 점(중요!)
5) 멍거주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는 올바른 기질을 가지는 것. 상당한 인내심과 필요한 순간에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
열정적인 호기심의 중요성.
정말 좋은 투자 기회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포착할 수 있다.
만족지연의 중요성.
성공하는 사람이 소수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절제력, 도덕성, 좋은 동료, 좋은 아이디어 등 필요.
사람은 너무 빨리 늙고 너무 늦게 철든다(독일 속담).
자신의 강점 파악의 중요성. 능력범위를 알아야 한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하워드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이후로 엄청난 대가의 책을 접한 기분. 책을 다 이해하기에는 아직은 더 많은 내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의 본질을 다시금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8할은 성공했다고 본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투자로 성공을 하는데 있어 수많은 통찰은 필요없다는 점. 무수한 통찰로 결과가 반드시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주요한 통찰은 몇개에 있다. 투자의 거장인 하워드 막스도 멍거의 지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했다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버핏의 오른팔, 버크셔의 2인자로 불리우는 멍거의 머릿속에 잠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랄까. 격자틀 인식 모형, 롤라팔루자 효과 등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도 배우며 실질적으로 투자자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지 배울 수 있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하워드 막스 - 투자에 대한 생각
*멍거의 추천도서: 설득의 심리학,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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