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21기 17조 1달 만에 지방투자 7ㅏ능하조 동그라미동산] 9월 4일 강사와의 만남 후기

안녕하세요 둥글둥글 투자생활 이어나가는 동그라미동산입니다~ 

저는 9/4 화요일에 정말 너무 감사하게 강사와의 만남에 뽑혀서 

아지트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저는 오프 수업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강사님을 뵈었던 것이 처음이였는데 

처음 등장하셨을 때 그 온화함과 따뜻함, 그리고 너무나 감사함이 느껴져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제가 지기반을 처음 들을 때 그 어색하고 어쩔줄 몰라했던 감정을 

확 잡아주셨던 제주바다 튜터님,

지기반에서 앞마당을 고기 썰 듯이 하나하나 정갈하게 나누어 

명확한 투자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주셨던 게리롱 튜터님,

주변 분들께 멘토의 대상이라 

본받을 점들에 대해서만 들었던 라즈베리 튜터님, 

주위를 환하게 빛나게 해주시고 

윤활유처럼 모두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시는 빈쓰 튜터님 

모두 한 자리에 계셨고 저는 제가 그 자리에 있다는게 

믿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 시간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방에는 게리롱 튜터님과 라즈베리 튜터님께서 들어오셔서 

저희 질문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답변해주셨습니다. 

<1호기 투자> 

저희 조원분들께서 1호기 투자하셨던 물건들에 대하여 질문을 주셨고 

튜터님께서 이에 대한 가치와 보유하는 과정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투자하는 물건이 말 그림의 머리 부분처럼 흐름과 맞지 않고 

다시 보기에 민망하게 될 수 있는 그런 단지일 수 있으나, 

“그림을 원칙에 맞게 그렸다는 것!” 

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해주셨습니다.

불안하기만 한 1호기이더라도, 원칙에 맞는 투자를 했기에 

지금 호가가 하락했더라도 확정된 손실이 아니므로 

저평가된 물건을 샀음을 알고,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거주집과 깔고 있는 자산>

실거주집에 깔고 있는 돈이 많고 투자 실력이 있다면,

이를 적정하게 빼내어 더 좋은 물건으로 자산을 갈아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실거주집을 변경한다는 것은 가족들과의 결정사항이며 

유리공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리공 관계가 어느 정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고,

내가 적확한 투자기준을 가지고 확신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과 지방 투자>

저는 항상 수도권은 비싸고 사이클이 길어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는 투자자로서

수도권도 한국, 지방도 한국인데 두 지역을 

너무 다른 의미로만 생각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마당을 꾸준히 골고루 늘려가면서 수도권에서도 1등을 뽑아보고, 

지방에서도 1등을 뽑아보고 나서

지금 사람들이 다 보고 있고 불꽃 튀기는 분위기에 들어갈 건지, 

곡소리가 나서 인기척 조차 들리지 않는 묘지 근처로 향할 건지 

결정하는 건 우리 자신이며, 투자자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튜터님들께서는 질의응답 중에 가장 많이 말씀하신 단어는 

“본질”과 “원칙” 이였습니다. 

투자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 즉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며 

사이클에 따라서, 앞마당 내에서 원칙에 맞는 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시장이 바뀌는 것이지 원칙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을 꼭 명심하고 내가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 

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좋은 곳에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규제>

규제는 이번 강사와의 만남에 주된 화두였습니다. 

규제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의 이 규제도 계속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뀜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는 그에 대응하는 것이 본질이고 

규제를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규제로 투자자를 포함하여 보는 눈이 줄어든다면 

더더욱이 이를 기회로 알고 그물을 던져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규제는 항시 바뀌는 생물과 같아서

평상시에 투자 훈련을 열심히하여 

기회가 올 때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래할 수 있는 방법>

튜터님께서 지칠 때 이겨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중간 중간에 보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나 자신이 금방 기분이 좋아질 만한 효율적인 방법을 알고 

실행해나가는 것이 

꾸준히 하는 비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리공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한정된 시간 안에 서로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찾아서

효율적으로 관계를 유지해나가도록 설명해주셨습니다. 

<마무리>

2시간의 만남이였는데 제가 이전에 했던 

어떤 즐거웠던 시간들보다도 빨리 지나갔습니다.

긴장하고 들어왔던 처음과 달리 튜터님의 모습을 

한동안 몰입해서 보고 있는 저 자신에 저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2022년,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자리가 

246억원에 낙찰되었던 일이 있었는데

투자자가 아니였던 저는 기사를 보고

“이런 황당한 사람들이 다있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내 습관으로 만든다”

이 시간이 얼마나 큰 가치이고 

튜터님들께서 엄청나게 귀중한 시간을 내주셨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제 자신이 가치 있는 시간을 가진 사람이 되어

원하는 사람들에게 내 시간을 기버로서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긴 시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