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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실준 46기 19조 오테리입니다.
2주차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론에 대한 강의였어요.
임보의 처음부터 끝까지 항목별로 무엇을, 어떻게, 왜 작성해야 하고
각 장표와 항목이 실제 투자에 있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려주셨어요.
거기에 초보자와 숙련자 각각에게
어느 정도의 깊이를 가져가야 하는지 정량적 가이드를 주셔서 좋았어요.
초보인 저에게 임보는 여전히 두렵고 부담되지만
앞마당이 무려 90개나 되는 밥잘사주는부자마눌님이 차근차근 알려주시니 과외받는 기분이었어요.
석 달 전에도 실준 강의를 들었던터라
처음엔 다 아는 내용이겠거니 했어요.
하지만 다시 들으니 새로운 부분이 들리고
그때에 비해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를 더 상세히 주시는 것 같았어요.
1등 뽑기를 위해 단지 선호도를 구분하고
매물을 추리는 과정을 일부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강의를 잠깐 멈춰놓고 이 중에 나는 어떤 걸 뽑을까? 고민해봤어요.
예전에는 전혀 감이 오지 않고 멍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후보들이라면 당연히 이거지! 하면서
제가 좀 더 자신있게 물건을 고르고 있더라구요.
1등 뽑기 제대로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
임보와 1등 뽑기에 막연한 두려움과 위축되는 마음이 컸는데
자연스럽게 1등 매물을 뽑는 저를 보고 너무 기뻤어요.
심지어 밥잘님이 고른 것과 답이 일치했을 때는
내가 아주 느리지만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구나 확인받은 기분이라 아주 뿌듯하고 신났어요.
제가 지금 임장지로 돌고 있는 지역을 강의에서 예시로 들어주셔서
그 지역의 동별 선호도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고
일부 단임도 했던터라 강의에서 아는 단지명과 위치가 나올 때마다 더 재밌더라구요.
지금껏 임보의 최종 결론까지 내보지 못해
임보 얘기만 나오면 언제나 작아지는 마음이었는데
이번에는 꼭 1등 매물을 뽑고, 최종 결론도 지어봐야지! 너무 재밌을것 같아!
기대하게 만드는 강의였어요.
1강에서 자모님이, 2강에서 밥잘님도 강조하신 임장, 임보 4주 플랜 원씽 달력!
앞으로 매달 원씽 달력 만들어놓고 하루 하루 실행해나가는데 초점을 맞춰봐야겠어요.
매번 마감 기한에 쫓겨 과제하는 나 자신,
매우 반성합니다ㅠㅠ
1) 매달 31일에 다음 달 원씽 달력 작성하기
2) 원씽 달력 기준으로 하루 루틴을 실행하고, 한달에 1개씩 앞마당 만들기
3) 하루 계획이 망가졌다고 포기하지 말고, 다음 날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기 (제일 중요!!!!!)
그리고,
밥잘님이 강의 끝에 내주신 숙제!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어느 정도 편하게 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굉장히 바쁘고 힘들게 살고 있네요?
회사, 육아만으로도 힘들텐데 투자 공부도 하고 있다니 대단해요.
학교 공부로 공부는 끝이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꼭 원하는 목표를 끝까지 이루세요!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아이 키우며 회사 다니느라 언제나 바쁘게 생활하는데도 시간을 쪼개 새로운 도전을 해주어 고마워요.
젊은 시절에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줘서 덕분에 나는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니 나의 하루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일에만 온전히 쏟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부담 주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 엄마가 되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여러 도움을 주고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이 행복합니다.
다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이런 노력들이 나중에는 큰 행복으로 돌아올꺼예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이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갑니다.
성장하는 과정이라 괴로운 것이니, 언제나처럼 묵묵히 버텨내길 바라요.
항상 응원해요 ♡
쓰다보니 내가 나를 응원하고 위로하게 되어 뭉클하네요.
언제나 남들에게는 위로와 격려, 응원을 보냈는데
정작 나 자신에게는 항상 질책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5살, 60살의 내가 되어 지금 현재 열심히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응원과 격려, 위로를 보내니
그 누구의 응원보다 더 마음에 와 닿고 힘이 납니다.
항상 목표대로 잘 못한다고 구박하던 제 자신이었는데
저 잘하고 있는거였네요?
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거였네요?
앞으로도 나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오래오래 월부인으로 살아갈껍니다.
밥잘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 밤이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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