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제목: 찰리 멍거 바이블
저자 및 출판사 : 김재현, 이건 / 에프엔미디어
읽은 날짜 : 23.08.09.~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마지막 4할 타자 #격자틀 인식 모형 #오판의 심리학 "확증편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마지막 4할 타자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만 노려라."
만약 평생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20번뿐이라면? 버핏은 경영대학원에서 "살면서 딱 20번의 기회를 통해 재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사람들은 투자를 할 때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고, 크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멍거는 매우 선택적으로 배팅해야 하고 그 선택을 위해 우리는 올바른 기질을 갖추고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우리 자신 '능력 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범위 안에서 베팅할 수 있어야 한다.
테드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최후의 4할 타자이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 전쟁 참전 후에도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레전드'다. 윌리엄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77개로 나눈 후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끈질기게 기다렸다 때렸고 그 결과 전설적인 4할 타율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이후 지금까지 4할 타자를 친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그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로 남아 있다.
투자 시장에는 삼진아웃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야구보다 투자가 훨씬 더 유리하다. 끈질기게 기다렸다가 공이 한가운데 들어왔을 때 배트를 힘껏 휘두르면 된다. 자신의 능력범위 한가운데 공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설령 그런 기회가 평생 단20번밖에 없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월등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격자틀 인식 모형
격자틀 인식 모형이란, 역사, 심리학, 수학, 공학, 생물학, 물리학, 화학, 통계학, 경제학 같은 전통적인 학문에서 분석 도구, 방법론, 공식을 빌려와 바느질로 꿰맨 하나의 틀.
"만약 20개 요인이 서로 상호 작용을 한다면 당신은 그 상황을 배워야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이 원래 그렇기 때문이다. 당신이 찰스 다윈처럼 지속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놀랄 것이다."
세상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인 형태로 돌아간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려면 학문의 경계를 초월하여 다학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든 학문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 학문의 주된 모형을 가져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사고 방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필요한 모형을 머릿 속에 넣어두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 또는 "왜 패배한 것이지?" 두 가지 사고를 이용하여 미래와 과거를 내대볼 줄 알아야 한다.
오판의 심리학 "확증편향"
투자자의 가장 큰 적은 "확증편향"이다. 어떤 결정을 하고 나면 사람은 자기가 한 결정에 대해 마음에 드는 정보만을 선택한다.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거의 99%이상을 수렵 채집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인간의 뇌는 수렵 채집 생활에 최적화 되어 있다. 21세기 현대인은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날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그결과, 우리는 끊임없는 선택의 고민을 피하기 위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지름길을 택했다.
"확증 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확증 편향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대되는 사실이나 의견을 적극 찾는 것이다. 버핏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반대 의견을 외면하지 않고 사실과 분석에 근거한 판단을 내리면서 확증 편향을 극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나에게 유용한 점
투자의 올바른 방식은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식과 다르지 않다는 점을 새삼 깨닫는다. 투자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내 삶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나는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기 위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본질과 심리를 좀 더 깊이 알고 싶다. 내 행동과 말의 원인을 알고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설득의 심리학>을 읽어보고 싶다.
댓글
ggagong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