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부 열반스쿨기초반 80기 91조 조모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럽기도 하고 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며 접속을 했지만,
조원님들 말씀 한마다 한마디 들으면 저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급 공감 모드로 전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조금씩 생각이 다른 면이 있었지만 그 다른 면이 제가 갖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마음과 욕망을 이해하지 못했던 빈자리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조모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첫번째 값진 선물이 바로 다른 조원님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가진 생각의 맹점과 한계를 점검하고 수정해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서로 돌아가면서 생각을 말하고 공감을 하는 시간이 지속되면서 어느새 쑥스러움이 사라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그랬습니다.
아마도 다른 조원님들도 비슷한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조원님들과 소중한 소통과 배움의 시간이 조금씩 기대될 것 같습니다.
댓글
우와 진솔한후기 감동받았어요.어제 부재성님 뵈어서 좋았습니다. 열기 하는동안 찐 자본주의를 알아가보실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