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 1단 7ㅣ회가 오면 은평9 8리 사조 마이쑤니] 한번 더 나에게 질풍같은 용기를!!

  • 24.09.09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2012 쁘띠모작품집 "질풍가도" - YouTube
출처: 투니버스

뼈때리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월부를 만나기전, 나는 30대가 되니 더 좋다고 생각했다. 

좋다고 생각한 건.. 재미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그걸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 정도는 있었으니까.

 

나의 직업으로 어느정도 노후는 보장되겠지, 선배님들이 그렇게 살고 계시니,

막연한 생각으로 

주말마다 좋아하는 산 다니고~ 주말에는 뭘 하면서 여가 시간을 보낼지 계획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취미가 늘어났고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다.

 

무엇이 정말 무서운건지 모르고..

 

이제 월부를 만나 전처럼 나는 살 수 없다고 말하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나의 일이 나의 노후까지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

거기에 상응하는 노력을 업무 외에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것.

 

몰라서 달콤했던 시간들은 

이제 달콤할 시간들을 생각하며 

미리 고생을 당겨서 하고 있다.

 

40, 50대가 되어서 돈 걱정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런 미래를 원한다면 거기에 대한 노력의 댓가를 치르고

힘들어도 계속 공부를 해내가야 한다.

 

요즘 들어, 하..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힘든 거 하나씩 떼어내고 좀 편하게 살고 싶다

이거 맞아? 물음표를 던지는 횟수가 늘었다.

 

아니, 힘들어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냥 하는거다.

내가 힘든 건 내가 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만큼 노력을 안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월부 생활을 시작할 때의 마음은

자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지금보다 더 쾌적하고 넓은 집에서 윤택하고 살고 싶다. 더 잘 살고 싶다. 는 마음이었다.

 

그걸 내 실력으로 가지고 싶었다. 

그건 진짜 내꺼니까.

 

그리고 

 

힘들 때 더 함께 파이팅 넘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아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응원을 들을 것 기대하기보다

내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리마인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할 수 있는 사람이고 해내는 사람입니다. 

 

아무튼, 쓰다보니 혼자 몰입해서 두서없이 쓰기도 했지만

마지막 강의에서 자모님의 말씀은 힘들었던 요즘의 나를 위로해주었고, 

좁아지는 마음 그릇을 더이상 좁아지지 않게 더 넓어질 수 있게 말랑말랑하게 해주었다.

 

남은 일은

토요일 분위기 임장 4만보

일요일 오전 단지 임장, 평일 출근처럼 일찍 일어나 우걱우걱 빵 한 쪼가지 먹고 나간 임장

그때 흘린 땀과 뜨거운 햇살, 아파 죽겠는 발을 생각하며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임보를 완성하는 것.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살아남는 사람이다. 나는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나에게 오늘 한번 더 질풍같은, 할 수 있는 용기를! 

 

 

마이쑤니, 화이팅!

이 글을 읽어주신 동료들에게 화이팅! 

 

 

 

 


댓글


어텐션
24. 09. 10. 17:42

열정이 넘치는 후기네요~! 9월달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