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튼튼맘님, 릴리릴라님, 류곤님, 리치파파님, 민초돌고래님, 영등포간디님, 어텐션님, 코코넛님, 잇나조장님과 함께한

9월이 지나갔다.

 

1주차

9월 초 재개된 업무와 투자공부와의 병행은 나에게 혼란의 연속이었고

중심을 잡기 위해 애썼다.

 

그러다 처음 함께한 분임. 10명이 함께 4만보를 걷고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다음날 잇나조장님, 간디님과 함께한 은평구 단임. 

월등하신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그 자체가 배움이 되었고 나에게는 큰 동기를 주었다.

이렇게 주말에 은평구에 2번을 갔다.

 

평일이면 다시 이어지는 ‘투잡아닌 투잡같은' 일과 공부의 병행.

스터디카페에 가서 퇴근 후에 2시간씩 강의듣고 했던 건 나에게는 성장의 발판이었고 벽을 부수는 일이었다.

나는 밤에는 크게 에너지 쓰는 일을 안 하는 편이었기에.. ^^..

 

새벽에 스터디카페에서 1~2시간 독서하고 공부하고 출근하고 임장간 것도!

 

2주차

단임의 벽을 부수었다. 어텐션님, 튼튼맘님과 함께한 단임. 거의 4만보 가까이 걸었고, 막판에 수색을 볼때는 정말 그만 두고 싶었다. 집에 갈 힘도 없고.. 토할 것같고 머리도 아팠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끝까지 했다. 해가 저물어가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는 나만의 싸움을 했던 것 같다. 

 

여기까지면 됐어. 충분해. 

나는 나의 한계를 알아. 이만 집으로 가자.

 

하기 보다는, 나의 한계를 넘어보고 싶었다. 이때 어텐션님이 안계셨다면 나는 끝까지 수색 부근을 다 보지 못했을 것 같다. (어텐션님,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참 좋으신 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석을 보내고 평일 임장.

 

퇴근하고 갑자기 나머지 단임을 위해 구산역에서 출발해서 갈현동을 지나 새절역까지 단임을 했다.

’평일 임장이라니. 나도 이런걸 하는구나.‘ 

내가 신기했다. 그리고 엄청 뿌듯했다.

 

‘아니 지금 왜 은평구에 있는 거예요?!!!’ 라고 느끼게 해준.. 열정적인 조장님, 조원분들의 임장 소식이 나에게 또다른 자극이 되고 성장의 발판이 되었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3주차 

간디님과 함께한 1차 매물임장

매물임장을 위해 처음으로 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보았다.

그리고 간디님과 녹번, 불광, 은뉴, 디엠씨 부근 매물을 보았다. 

간디님이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분이라 더욱 합이 좋았던 것 같다. 

조 안에서도 인정받는, 실력 있는 분이라 내가 옆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합니다. 

 

 

4주차

2차 매물임장.

3주차에 이어서 나머지 매물을 보기 위해 다시 간디님과 매물임장을 나섰다.

이제 서로의 매임 스타일을 알아서그런지 전 주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고 임장을 했다.

우리는 그날 녹번지구, 백련지구 매물을 보았다.

 

그리고 결론을 내기 위해 은평구에 대한 몰입의 끈을 잡고.. 궁금했던 단지 매임을 갔다.

‘혼자 평일에 매임을 가다니.’ 앞으로의 투자생활에서도 기억에 남을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 조모임.

빨주노초파남보 색연필이 

예쁜 그림을 완성한 것처럼

우리는 저마다의 색으로 한달을 함께 만들어 나갔다. 

 

 

 

때로는 말로 설명하기에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말로 설명하기 아까운 그런 것들. 

 

우리 조원들과 함께한 한달이 그랬던 것 같다. 함께해서 좋았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잇츠돌고래님 말씀처럼 보고 싶을 것 같다.

 

 

9월의 인연으로 만난 

우리 모두

이제 각자의 길을 떠난다. 

 

가는 길이 겹쳐 잠시 만나는 날이 오면 반갑게 인사하고

가는 길이 달라 다시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분들이 가는 길이 그래도 험난한 길이 아니기를.

 

그리고 우리가 가는 길 끝에 

우리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목표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확언해본다.

 

 

함께 했던 날은 이제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안녕은 또다른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

 

이젠 안녕_투모로우바이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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