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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전경아 옮김
작은 공동체에 집착하지 말게.
보다 다른 ‘나와너’, 보다 다양한 ‘사람들’, 보다 큰 공동체는 반드시 존재하네.
더 큰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자신이 학교에서 느꼈던 고통이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겠지.
담담하게 철학자의 말을 빌려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무슨말인가? 싶다가도
읽다보면 관점을 다르게 보고
생각이 달라지는 책이었다.
p. 129
일하는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업무상 큰 실패를 맛봤다.
…
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비판과 질타를 받는 것, 너는 능력이 없으며 이 일에 맞지 않는다고
무능하다는 낙인이 찍히는 것, 이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나’ 의 존엄에 상처가 나는게 싫은 걸세
요컨데 모든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걸세.
:: 문제는 일' 자체가 아니라 그와 관련된 사람'에게서 나온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고
모든 문제는 사람에게서 온다. 마찬가지로 모든 문제의 해결은 사람'을 통해서 해결된다.
그 실마리는 나'라는 사람에서 시작된다.
내가 나에대한 세계관을 바꿀때, 나라는 사람을 새로 정의할때,
나를 새롭게 바라볼 때 시작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나에대한 모습과 나의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을때가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나의 모습이고,
성장해 나가는 나이다.
p.213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때 그들은 크게 실망하고 심한 굴욕감을 느끼게 되지.
“저 사람은 내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어”, “ 저 사람은 내 기대를 배신했어”,"저 사람은 이제 친구가 아닌 적이야."
하고 말이야.
자신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은 머지 않아 ‘친구’를 잃게 되네.
::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때..
내가 무언가를 주면 상대로 보답할 거라는 무언의 믿음. 내안에 자라고 있던 것 같다.
상대가 이만큼은 해줘야 하지 않나? 직장에서도 상사라면 이만큼은 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것 같다.
어느 누구도 정해주지 않은 규정인데, 내가 사회를 바라보면서 스스로 정한 그 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 선을 그어놓을 필요가 없는것 같다.
공동체라는 원 안에서 그사람은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면 될 일.
p221
학교 바깥에 더 큰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그 세계의 일원이다.
만약 학교에 내가 있을 곳이 없다면 학교 ‘바깥’에서 내가 있을 곳을 찾으면 된다.
전학을 가도 되고, 자퇴를 해도 상관없다.
자퇴서 한 장으로 인연이 끊기는 공동체 따위는 없어도 그만이다. 만약 더 큰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자신이 학교에서 느꼈던 고통이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겠지.
:: 찻잔속의 태풍. 현재의 자신의 고통을 작게 볼 수 있게 해주는 단어였다.
현재의 상황에만 몰두하면서 그 태풍에 같이 소용돌이 치던 내게,
그 곳에서 나와서 찻잔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한 발만 뒤에서 보면 되는데, 순간엔 쉽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 나의 시작을 응원한다.
댓글
사람때문에 힘든 적도 있지만 반대로 사람때문에 버틴 적도 많은 것 같아요~! 누군가는 큰별님이 전하시는 인풋을 보고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요?? 독후감 잘 읽었습니다~~! 정리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