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자] 목실감시금부 240910

가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감사할 때가 있다.

나의 미래를 책임져주지는 못하지만, 이번 달의 월급을 책임져주기는 하는 회사나,

소소한 하루의 일상같은 것들. 물론 나의 삶은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감사함은 찰나의 순간 뿐이다.

길게 잡아도 한 3초쯤 지나면 그런 감사함은 사그라들고, 언제나처럼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산재배치를 위한 월세집이라고는 하지만, 감당 가능한 선에서 제법 큰 거주비용이 드는 집을 보고 있다.

오늘도 평소처럼 힘들게 집들을 보고 늦게서야 집에 도착을 했는데, 아주 잠시였지만 감사함을 느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나에게 당연한 듯이 있어줌에 감사하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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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Auser-level-chip
24. 09. 10. 22:20

통자님 자산재배치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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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의자격user-level-chip
24. 09. 10. 22:22

피카츄님 통자라고 불러주시다니, 감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