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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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9기 28조 보나파르트]

출퇴근길 유튜브로 접하던 월급쟁이 부자들(이하 월부) 콘텐츠를 보다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 내 집 마련(기초, 중급), 재테크(기초), 그리고 열반스쿨(기초)까지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너바나'님은 어떤 분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첫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첫 원칙인 "투자는 잃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며 저 스스로도 과연 제가 투자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것들을 잃지 않고 잘 유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삶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과 '투자' 역시 그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중 소개된 'not A but B' 전략, 즉 1 —> 3 —> 10 —> 30으로 계단식 성장을 이루는 방법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던 말이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부끄럽게 느껴졌으며 이 사실을 인식하자마자 마음 속에서 쉴 수 없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되풀이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너나위'님은 '너와 나를 위해', '너바나'님은 '너만 바라보는 나'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너바나'님이 고등학교 시절 즐겨듣던 밴드 'Nirvana'에서 닉네임을 차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비슷한 연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대처럼 넘치는 에너지도 없고, 30대만큼 스마트하지도 않다고 느끼며, 저에게 과연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 자문하고 나아가 나의 노년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 제대로 된 금융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전무했기에, 이제서야 이러한 내용을 배우고 있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바나님을 비롯해 지금까지 만난 너나위님, 자음과 모음, 권유디님 모두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되는 듯했습니다. 바로 ‘현재가 위기임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 자체가 가장 큰 위기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얼마의 자산이 필요할까? 또한, 그 자산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나는 언제까지 근로소득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래의 저를 위해 필요한 자산과 소득을 계산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비교라는 것은 언제나 자신 외의 누군가와 하게 되니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른 누군가가 보기에는 저 역시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부동산을 제외하고 현금 10억이 있는 사람이 상위 0.88%라는 수치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근로를 하면서도 사업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은 어느 직장인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강의에서 제시된 표와 그래프를 통해 안정적인 근로 생활을 유지하면서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알게 되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근로소득자, 즉 월급쟁이는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강의에서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L.E.D. (Long Work, Early Start, Double Income) 전략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월부를 알게 된 시점은 늦었지만, 다행히도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내 역시 맞벌이를 통해 종잣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월부를 아내가 먼저 알게 되었지만, 강의를 먼저 시작하게 된 것이 바로 아직 늦지 않았다는 메세지를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근로소득이 상승한다고 해서 마음을 놓지 말고, 소득이 급감하는 시점에 대비하여 미리 투자를 통해 자본소득이 스스로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정보화 사회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자본을 플랫폼화하여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단계까지는 미처 생각치, 도달하지 못했음을 느끼며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만의 비전모드(부모님과 가족 포함)를 작성함으로써,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더 나아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실천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으로 더욱더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귀중한 1강 이였음에 감사의 말씀을 이 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깨달음과 나눌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하게 해 준 월부, 그리고 우리 28조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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