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임보가 10 개가 넘어가니
이게 잘 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혼란스런 상황에서 빛과 같은
밥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강의에서
임보 잘 쓰는 방법보다
임보 쓰다 흔들리는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법을 배우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듣는
강의였습니다.
임보가 몇 개가 되면
무엇을 해야 하고,
또, 몇 개가 넘어가면
어떤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말들이 저에겐 부담으로 다가왔고
어느샌가 임보를 외면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스스로
자학 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밥잘님의 마지막 강의에서
"오늘 생각에,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었다면,
조그만 성공을 이루어 내었다면,
오늘 하루에 감사하면 된다"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임보가 아니라
내가 두고두고 필요할 때
찾아 보는 전과같은 임보를 쓰라고 합니다.
학창시절 나의 길잡이가 되어주던
전과같은 임보를 쓰겠다는
ㄷ다짐을 하며,
다시 강의 복기 하러 이제 그만 총총....
좋은 강의 해주신 밥잘튜터님께 감사합니다.
15살의 나에게...
40대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궁금했던 너에게,
지금 너무 잘 살고 있고
행복하다고 말해주고 싶어.
60살의 나에게...
젊었을 때 운동하기 정말 잘했어.
아픈 곳 없이,
겸손하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