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몰입

몰입

 

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2. 저자 : 황농문

3. 읽은 날짜: 2024.9.11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2. 주요 내용

 

몰입이 특징. 몰입의 즐거움. 몰입의 뇌과학. 몰입하는 방법

이렇게 크게 4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몰입의 뇌과학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좋았다. 

 

3. 책에서 본 것 & 깨달은 것 & 적용할 점

 

[ 몰입의 특징]

 

몰입 상태에 들어가면 이때부터 주어진 문제 대한 유용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 기발한 생각들이다. 그리고 문제와 관련된 섬세한 사항까지 아주 명확하게 보인다. 프로 기사들이 바둑을 둘 때는 바둑판 전체가 머리에 떠 있다고 하는데, 이처럼 문제와 관려된 수많은 정보들이 동시에 머리에 떠 있는 느낌이다. 최고 상태 Peak State 에서 뇌의 활동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어 평소 자신의 능력으로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열심히 일한다고 남들보다 두 배 이상 잘하기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열 배, 백 배 어쩌면 천 배 까지도 잘할 수 있다. 그야말로 열심히 생각하는 것에 인생을 온전히 던져볼 만했다. work Hard 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 탄 것이다. 

 

우주에 문제와 나만 존재한다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된 상태의 삼정은 물아일체와 비슷핟. 이 상태가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없어지면서 오로지 그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최상의 상태에 도달한다. 

 

[ 몰입이 주는 충만감]

 

몰입할 때 감정의 변화도 매우 특별하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구치고, 호기심이 극대화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지고의 즐거움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바로 ‘사고하는 즐거움’이다. 이 사고하는 즐거움은 몰입에 뒤따라오는 것으로 작은 노력으로도 고도의 몰입 상태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삼라만상이 모두 잠들어 있는 이른 새벽, 이 넓은 우주에 오로지 이 문제와 그것을 생각하는 나만 존재한다고 느껴진다. 아마도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일 것이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고요한  행복감이 밀려온다.”

 

몰입 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몰입적 사고가 다양하고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만들어낸다. 

 

칙센트미하이는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깊이 빠져더는 몰입이라고 단언하며, 몰입에 뒤이어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서어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킨다고 했다. 몰입에 의하여 일과 놀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선이란 무엇인가? 최선의 삶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이 물음에 자신 있는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지 않지 않을 것이다. 특히 잠자리에 들 때는 최선을 다시 하루를 보냈다는 만족감고 함께 확실히 더 행복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를 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다. 

 

몰입 상태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주어진 문제에 집중만 잘해도 그런 감정 상태에 도달한다. 결국 행복을 느끼는 것은 나이고, 외부 자극은 단지 이 상태를 활성화하는 촉매에 불과하다. 이렇게 되면 내가 할 일을 하면서도 지고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몰입은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자아실현 단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최고의 경험에 대항하며 영적인 감정을 수반한다. 

 

[ 몰입의 뇌과학]

 

모든 동물은 잠을 잔다. 그렇다면 수면의 역할은 무엇인가? 현재 뇌과학에서 가장 유력한 학설은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 낮에 경험한 것을 학습하는 것이라고 한다. 낮 동안의 각성 상태에서는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 기관을 통해 정보의 입력이 계속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우리가 눈을 뜨고 있는 한 시각 정보가 입력된다. 정보가 입력되면 뇌에서는 정보를 분석하여 적절한 반응이라는 출력을 한다. 시각이나 후각을 통하여 포식자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면 즉시 도망을 가야 한다. 도망을 가기 위하여 운동 기관을 사용하는 것이 출력이다. 

 

수면상태에서 장기 기억의 처리 능력은 각성 상태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문제는 수면 상태에서는 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면 상태에서는 고도로 활성화된 장기 기억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활용할 의식이 없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명확한 목표 의식은 각성 상태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각성 상태에서는 장기 기억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으이 이 얼마나 기막힌 아이러니인가. 그런데 이러한 사실로부터 아이디어가 선장에서 잘 나오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선잠은 각성 상태와 수면상태가 교차하는 상태이다. 어떠한 의미에서 의식도 약간 존재하고  활성화된 장기 기억도 약간 존재하는 상태인 것이다. 이렇듯 명확한 목표 의식이 활성화된 장기 기억과 공존하는 상태이므로 아이디어가 잘 나오는 것이다. 

 

해마는 낮에 경험한 사건 중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폐기하고, 중요한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보내 저장한다. 아무렇게나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관련 정보와 연관시키며서 저장한다. 수면상태에서 장기 기억이 활성화되고 단기기억이 약화된다는 사실은 뇌과학의 연구를 통해 확립되었다. 수면상태에서 기억의 인출이 잘 되기 때문에  관련 기억이 잘 떠오르나 저장이 안되는 탓에 다음날 잊어버린다. 낮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우연히 떠올랐다고 생각한다. (뇌과학적으로는 깨어있을때와 잠들었을 때의 신경전달물질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억에 저장에 관여하는 물질은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잠들면 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한다. 

기억에 인출 관련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 특히 렘 수면 중에 최대가 된다. )

 

의식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뉴런연합체들이 만드는 자극의 세기의 경쟁이다. 그리고 자극의 세기는 뉴련연합체의 크기에 비례한다. 결국 우리 뇌는 커다란 자극에 의식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쾌감회로, 도파민, A10신경, 시냅스

 

쾌감회로&도파민 : 도파민 나오게 하는 전기자극 주면 쥐는 다른 욕구보다 계속 이 자극 나오는 버튼만 누른다. 이만큼 강렬하다. 도파민 양이 감소하면 집중력이 손상되어 ADHD 발생할 수 있고, 도파민 양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지나치게 증대하여 경계심이 높아지고 사소한 의심, 환청, 편집증 등 생긴다. 

 

A10 신경 :  뇌간에 있는 A10 신경은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에 의하여 쾌감/각성을 일으키키 때문에 ‘쾌감신경’으로 알려져 있음. 인간의 쾌감은 모도 A10 시경에서 비롯. 인간은 심지어 이것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도파민 과잉 도 가능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몰입이 가능한 것이다. 

 

시냅스와 자아 : 뉴런의 돌기 변화에 따른 시냅스의 생성은 학습에 의하여 이루어짐. 학습에 의하여 변화된 시냅스는 장기 기억을 의미함. 시냅스가 가소적이서 경험이나 학습에 의하여 변화함. 어떤 시냅스가 형성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됨.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시냅스가 발달하면 좋고 경험이 입력되어야 함. 따라서 나를 좋은 환경에 두어야 함. 가장 좋은 것은 나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뇌와 마음에 관한 지혜

 

 

[ 몰입하는 방법]

 

‘오래’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슈타인도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얻어낸다. 라고 했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순간일 것이다.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 문제설정, (RAS처럼 생각의 문을 좁혀주어야 함). 또한 물리첮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규칙적이고 땀 흘리는 훈동이 필요, 단백질 위주의 식사 필요

 

완벽한 몰입에 들어가기에는 3일이 필요함 : (1) 잡념 털기 (2) 아이디어가 좀 생기긴 하는데 매우 지루할 것. 그러나 쉬면 안됨. 땀 흘리는 운동하고 잠들때까지 그 생각 행야함 (3) 70~80%까지 몰입 가능할 것. 

 

공부를 할 때도 천천히 생각하기는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온몸에 힘을 빼고 의자에 편하게 앉는다. 그리고 10분 정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눈을 감은 채 자신이 공부하려는 내용을 천천히 생각한다. 즉 뇌파가 알파파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생각의 속도가 빠른 경우,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베타파가 나타남. 각성상태임. 문제의 난도가 높은 경우는 명상하듯이 충분히 생각의 속도를 늦춰주어야 함. 그럼 알파파가 됨. 

뇌파의 종류 : 네이버 블로그

 

 

1단계 : 생각하기 연습 : 풀리지 않는 문제를 20분간 생각한다. 하루에 5번, 2주 이상 연습한다.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도 포지하지 않고 계속 생각해서 풀려고 연습하면 처음에는 실패하겠지만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라 생각만으로 문제를 푸는 경험을 하게 된다. 

2단계 : 천천히 생각하기의 중요성 : 풀리지 않는 문제를 2시간 동안 생각한다. 생각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고 종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한다. 

3단계 :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기 : 규칠적인 운동

4단계 : 두뇌 활동의 극대화 : 풀리지 않는 문제를 7일간 생각. 3일 정도 지나면 비상체제로 전환. 

 

[ Other tips]

 

공부 방법도 달라졌습니다. 배워야 할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 뒤에 책을 보는 것과 그냥 곧바로 책을 보는 것의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생각의 단계를 거친 뒤 책을 읽으니까 새롭게 생각해야 할 단서들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졌습니다. 단서가 너무 많아서 한번에 소화시킬 수 없을 정도 입니다. 

 

 

3. 책에서 깨달은 것 (전반)

 

이런 고상한 쾌감이라니. 

왜 학자가 최고의 직업인지 몰랐다.

 

지구상에서 가장 진보된 뇌를 사용하여 숭고한 일을 할 때에는 쾌감 호르몬이 아무 제한없이 계속 분비되어 나오면서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쾌감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것을 이용하면 기분 좋게 인품을 성숙시킬 수 있다.

 

<참고>

  • 1. 뇌의 3중 구조 -  뇌간(腦幹) ; 파충류 수준의 뇌 기본적인 본능 수준의 욕구를 관장하는 부위로서 파충류 수준의 원초적인 뇌이다.  심장 박동, 체온 조절, 소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자율 신경을 관장함과 동시에  먹이 사냥, 교미, 공격과 방어 등  생존에 손해가 될지 이익이 될지만 따지는 본능에 따라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곳이다.  그리고 욕구가 충족되면 쾌감 호르몬이 나온다. - 대뇌 구피질(변연계) ; 초기 포유류 수준의 뇌 뇌간의 상위뇌인데 개나 고양이 수준의 대뇌라고 볼 수 있다. 본능 행동과 정서 감정을 주재하며 의욕, 학습, 기억 과정에도 깊이 관여한다. 그래서 주인을 알아보고 자기집을 찾아오며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는 등 어느 정도의 지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쾌감, 불쾌감의 감정이 있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구별할 줄도 알며 기분이 나쁘면 아드레날린계의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기분이 좋으면 쾌감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 대뇌 신피질 ; 영장류의 뇌 인간은 특히 대뇌 신피질이 매우 발달하여 고도의 사색, 판단, 창조 등 고등 정신 활동을 관장한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에베레스트 산을 오른다거나, 오랜 시간을 달리는 고통을 참으며 마라톤을 한다거나, 아무 이익도 없는데도 희생과 봉사를 하는 것 등은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행동들이다. 이처럼 힘든 일, 고행, 인내, 노력을 하는 것도 이유는 오직 하나, 기분이 좋아지고 쾌감이 따르기 때문이다. 

  •  2. 스스로 쾌감을 만든다 의학계에서는 1970년대에 뇌 신경에서 '쾌감을 느끼는 구조'를 발견했다. 즉 우리가 각종 쾌감을 느끼는 원리는 A10 이라는 '쾌감 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 A10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바로 쾌감 호르몬이었다. 그런데 이 쾌감 신경은 뇌간, 대뇌변연계, 대뇌신피질에 모두 걸쳐 있어서 식사, 성행위에서 느끼는 원초적인 쾌감이라든가, 스포츠나 학습을 통해서 맛보는 쾌감은 물론,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면서 느끼는 차원 높은 정신적 쾌감까지, 우리의 행위나 사고에서 발생하는 모든 쾌감은 모두 A10 신경이 자극받은 결과임을 알게 되었다. 나아가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스스로 이 A10 신경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스스로 쾌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파충류, 개나 고양이에게도 A10 신경이 있으나 이들에게는 이 신경을 조절하는 상위뇌(신피질)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스스로 마음을 이용해 쾌감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외부 자극에 의해서만 수동적으로 쾌감을 느끼는데 대뇌신피질을 가진 인간은 스스로 마음이나 정신 상태를 긍정적으로 가질 경우 쾌감 호르몬의 하나인 베타-엔돌핀이 분비됨으로써 이것이 A10 신경을 자극하여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처럼 스스로 쾌감을 만들어 내는 원리가 밝혀짐으로써 비로소 성자와 현인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고행으로 보이는 생활이지만 그들은 스스로 정신적인 큰 쾌감을 만들어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똑같은 상황을 당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쾌감 호르몬이 나오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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