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들의 울타리에 사는 곰, 부울곰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3주차에는 선배와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위해 나보다 앞서 투자 공부를 시작한 선배님들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면 선배님들의 투자 생활 노하우를 더 흡수 잘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매 순간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기록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요.
갑작스레 질문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선 저는 아니었습니다.
조장 튜터링, 선배와의 대화, 돈 버는 독서모임 등
제게도 질문의 기회가 정말 많았었는데요.
그 수많은 기회들을 놓치고 난 후에야
소중한 기회들을 그냥 아무 행동 없이 놓치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어떻게 질문의 기회가 있을 때
고민 없이 질문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찾아낸 정답은 바로 질문 노트였습니다.
출근하면서, 밥 먹으면서, 임보를 쓰면서
어느 순간 문득 질문이 들 때면 저는 핸드폰 메모장을 켜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소중한 질문의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살짝 살짝 당황하긴 합니다…)
여러분도 모든 순간 고민이 갑작스레 든다면
우리와 항상 붙어 있는 핸드폰을 꺼내 메모해보면 어떨까요?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문을 할 때 단순히 상대방의 생각만을 묻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요.
저도 돈 버는 독서 모임, 조장 튜터링, 선배와의 대화 등
질문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 생각이 담긴 질문이 아닌 일방향적인 질문만을 던졌습니다.
그 결과, 다소 포괄적이거나 좀 더 디테일한 피드백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더 질문을 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저는 쩡봉위 튜터님, 나파님, 얼음송곳님 등
선배 투자자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얻어낸 답은 바로 질문에 아래 3가지 사항들을 포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1) 궁금한 사항
2)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과 사고 프로세스
3) 튜터님 또는 선배 투자자분들의 생각
위 사항들을 질문에 포함시키면
일방향적인 질문을 던질 때와 어떠한 차별점이 생길까요?
우선 나의 사고 프로세스에서 고쳐야 할 부분을 검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추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큰 강점이 될 것입니다.
둘째, 튜터님 또는 선배 투자자분들의 사고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투자 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정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수용적인 태도로 일단 받아들이고 행동한다.
이 부분은 너바나 멘토님께서 강의에서 말씀하신
Not A but B
개념과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거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너바나 멘토님을 포함한 튜터님들, 투자자 선배님들의 말씀을 팔짱 끼고 들으면서
“그래 도대체 어떤 말을 하는지 한 번 들어나보자!
내가 다 반박해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자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돈을 주고 배우러 와서
그것을 반박하려 하다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무지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희가 만날 선배 투자자분들과 튜터님, 멘토님들은
저희가 앞으로 가게 될 길을 먼저 걸어본 분들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실수나 실패 경험을 미리 경험하신 분들입니다.
그만큼 그 분들의 조언이나 이야기를 인지하고
나중에 나의 투자에 적용한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배와의 대화에서 들은 조언을 비판하려고 하기보다
우선 수용하고 행동해봄으로써 몸소 느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지금 까지 어떻게 하면
소중한 질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지
그리고 질문을 더 잘해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과거 감사함을 모르던 시절
소중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무심코 의미 없이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소중한 시간들을 그저 흘려보낸 것이 후회됩니다.
이번 열반스쿨 기초반 78기, 80기, 81기 수강생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고
소중한 질문의 기회를 내 투자 생활의 터닝 포인트로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