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38기 58조 에너지뿜뿜]

1주차 강의를 듣고, 온라인으로 조모임을 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지난 1주일의 시간이 매일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에게 맞는 예산을 파악하기 위해서 툴로 제공된 엑셀파일에 숫자를 기입해보고,

예산에 맞는 단지를 나름대로 찾아보기도 했지만,

과연 나에게 맞는 예산이란 건 얼마일까.

작년 소득 기준이 향후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일까.

예산가능액에서 20%정도 더하여 관심단지를 정하라고 하는데, 그래도 되는 것일까.

많은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미취학 아동이 2명 있는 맞벌이 가정으로, 과연 우리 상황에 맞는 ‘내집’은 무엇이지?라는 의문표가 1주차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면서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2주차 강의가 오픈되고, (저는 나름대로 성실한 사람이기에^^;;) 서둘러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자음과 모음님이 땅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남 접근성”을 살피는 것이 제일의 우선순위라고 하는데, 강의 초반에는 ‘아니, 강남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부동산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상식이지. 그래서 내집마련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거지?’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음과 모임님이 각 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인 단지분석을 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주시자, ‘아, 그렇구나. 저렇게 접근하는 것이구나. 저런 방식으로 관심 단지를 분석해 나가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며 내집마련 단지분석을 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내집마련을 할 때 가장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정리되어야 강사님들이 알려주신 방법을 통하여 정말 내게 필요한 관심단지를 설정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실 1주차 과제를 정말 ‘과제제출’에만 의미를 두고 그 내용은 심히 빈약했었는데, 그것은 내가 스스로 내가 원하는 집이 무엇인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강남에 직장이 있어서 강남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대중교통, 자차 이용시 시간 확인), 아이들이 있기에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이면 좋겠고(중학교 학업성취도율, 학원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 4인 가족이니 30평대 아파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매수 가능한 액수가 10억 정도인데, 유리천장을 깨부수고 9~12억까지의 매물을 살펴 관심단지를 정해보고자 합니다.

내집마련이니 내가 필요한 집을 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가정의 니즈에 맞추어 매물을 선택하기도 해야 하겠지만, 같은 값이라면 다수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매물을 택하여 투자가치를 높은 매물을 선택해야겠다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부동산이라고 해서 다 같은 부동산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서울에 있는 부동산이더라도 강남에 인접한 수도권 부동산보다 가치가 적은 곳도 있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점을 급지 등급이 나눠져 있는 참고자료나 시세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운 것을 토대로 보다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관심단지를 30개로 선정하여 꾸준히 트랙킹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우리 38기 58조 조원분들,

내집마련 수강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