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가치를 평기하는 기준(직장, 교통, 학군, 환경)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 기준을 실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말씀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직장이 많은 것이 좋은 입지가 아니라 전체 종사자수와 500명 이상의 사업체수, 직장인의 월평균 급여가 높을 수록 입지가 좋다는 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또 행정구역이 경기도라도 강남으로 1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는 지역이라면 서울로 봐도 무방하다는 점을 통해 경기 모든 지역이 서울에 비해 입지가 떨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을 배웠다. 학군이 입지에 영향을 크게 주는 이유가 그 지역의 전세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
너바나님의 투자 레시피 중 수익률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투자하기 전에 예상 수익률을 통해 전체 투자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과 수익률 모두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종잣돈이 적은 나로서는 수익률은 높을 수 있어도 수익은 낮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이 낮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국에서의 부동산 투자는 전세 제도로 인해 원금보존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놀라웠다. 투자 전 내가 겪을 수 있는 손실을 헷지 하기 위해서는 전세가율과, 입주물량이 중요하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 적정 입주물량을 초과하더라도 향후 2년간의 물량을 보고 단기간에 그 물량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투자해도 괜찮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
적용할 점
이제 투자공부를 시작한 단계이므로 1년 동안은 강의+책+칼럼+커뮤니티 활용에 집중해야겠다.
강의나 책을 통해 공부할 때 감상, 청취보다는 정리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