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80기 96조 이키]

추석을 맞아 본가에 내려가 엄마와 함께 분위기 임장을 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실천해보라는 말에 힘을 얻어 본가를 출발점으로 삼아 돌아다니기로 했다. 먼저 아실에서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 이동 경로를 구상했다. 본가는 상권, 주거, 교통 모두 적당히 균형을 이룬 곳이었다고 판단했는데 아뿔싸, 학군이 부족했다. 본가는 지방의 부산광역시이기에 인구 부분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학군이 문제였다. 그래서 다른 지역을 찾아보았고, 아파트와 교통, 학군이 모두 적당한 곳을 발견했다.

그곳은 부산에서 직장이 많은 진구, 해운대구까지 지하철로 30~40여 분이 걸렸으며, 교통은 두 개의 지하철 역을 품고 있었다. 전체 동네가 아파트로 이뤄진 만큼 초, 중, 고까지 모여 있다. 환경은 대형마트와 수많은 공원들이 잘 조성되었고, 몇 년 내로 구청이 들어온다는 호재도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잘 알려진 브랜드의 구성이다.

무작정 떠난 임장에서 무엇을 보아야 할지, 무엇을 챙겨야 할지는 막막했던 3시간. 훑어보기 식 임장은 엄마의 도움으로 이곳의 역사와 호재를 알게 됐다. 아직은 수익률 계산, 전세가-매매가 찾기, 환금성, 입지독점성 등등 모든 것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그저 배운 것을 하나둘 실천해 볼 수밖에 없다.

2강의 수업은 실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다뤘다. 단순히 듣고, 복습하는 것에서 끝난다면 그 정보는 내 것이 될 수 없다. 그 정보를 토대로 실천을 하기 위해 루트를 그리고, 사이트를 참고하며 하나둘 이행해야 나가야만 한다. 아직은 미흡하다. 하지만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임장 경험이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96조 조원들에게 배울 임장 시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