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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가랑이 찢어지며 성장하고 있는 후안리입니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무더운 하루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름학기가 끝나간다는게 더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임을 제출했고 마지막 반모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월부학교 재수강이니깐 더 수월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덤벼들었지만 육아라는 상황에 적응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빠투자자로서 첫 월부학교를 보내며
들었던 생각들을 두서없이 적어보려고 합니다.
육아하기 전에 "이게 내 마지막 월부학교다"라는
마음으로 첫학기를 보냈었는데요.
앞뒤 안보고 미친사람처럼 3달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랬기때문에 두번째 학교는 수월할 줄 알았습니다.
파워J인 저는 계획대로 촥촥촥~돼야 더 열심히 하는데요.
아시겠지만...육아는 계획대로 되지 않죠ㅜㅜ
몸도 피곤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계획하기를 포기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저냥 이렇다할 성과는 없고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런 상황이 싫어서 튜터님께 질문도하고
육아하는 동료에게도 많이 물어볼 수 있어서
이전 상황과 지금은 다르고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부정적인 것보단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학교가 끝나가는 지금도 온전히 몰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육아를 도맡아주는 배우자가 있어서
잘하진 못하지만 월부학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육아하느라 투자에만 시간을 쓸 순 없지만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잠깐이 너무 행복하고
가족들이 희생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써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
투자공부를 할 수 있는게 덤이라고 생각하니.
못한다해도 마음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원씽에 나오는 것처럼 기적은 극단에서 일어난다 했는데
유리공이 깨질까봐 극단까지 가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끝날때까지 시간은 보내는데
이렇다할만한 결과가 없는게 더 비참하단걸 알았습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극단까지 간다는 마음을 먹으니
이제서야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육아는 죽어야 끝난다는 말처럼....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육아 안하고 투자에만 시간을 쓴적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엄청난 성과가 나오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열심히 육아할때는 육아를 하고
육퇴 후에 투자공부를 해야 더 오래할 수 있는 길인 것같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하겠다고 글로도 적어봅니다.
주저리주저리 생각들을 써보고나니
결론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엔 없는 것같습니다.
이글 또한 그땐 그랬었지~라며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멈추지 않고 계속 성장해나가겠습니다!
무더운 여름학기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안녕하세요 후안리님 육아도, 월부학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둘째아기 젖먹이다가 글 보게 되었네요. 이 아이도 다 키워내고 부자도 되어야하니 너무 갈길이 멀다 싶은 새벽이었는데..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에 할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파이팅입니다~
일반 정규 강의 들으면서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내적 갈등이 있는데 월부학교는 가장 단계가 높은 만큼 더 그랬을 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