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와 인생을 같이 가야겠다는 결정만 확실할 뿐 모든게 어리숙한 지금, 선배와의 대화는 희미하게나마 내 갈 길과 방향을 잡아주는 시간이었다. 노트북이 있지만 노트와 볼펜이 편한 나에게는 수업듣는 것만도 스스로 대견할 지경인데 과제는 내가 더더욱 노트북을 멀리하고프게 만드는데 2주도 걸리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선배는 말씀해 주셨다. ‘임장가기 싫은데 꾸역꾸역 갔다가 햄버거만 먹고 온적도 있다’고.
선배님의 수 많은 경험과 조언도 도움이 됐지만 나에게는 솔직히 그 말이 명언이 되었다.
하기 싫은 때가 생기는게 당연한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하는 것!
나는 지금 내 자신에게 의문이 많이 들고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월부의 끈을 놓지 않고 따라 하는 것이라는 걸 확신하는데 과연 내 45년 살아온 습관이 자꾸 전으로 돌아 가려하는 건 온전히 내 몫이기에 가족 다음으로의 우선순위가 투자가 되는 습관에 대해 내 감정들이 충돌할 때마다 밀려오는 짜증, 죄책감, 조바심이 힘들기에 나는 할 수있는 사람인지 말이다.
그래도 한다.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하기로 했다.
어제까지 제출해야 할 과제를 지금 하더라도 죄책감 느끼지 않고 하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하다보면 모 언젠가 월부인간으로 되어있지 않겠나~
하자하자~공부하자 독서하자
그냥하자.
공실쓰 선배의 부동산에 대한 내용은 내 지식이 짧은지라 50%정도 이해했지만 선배의 마인드를 100% 받아들일 수 있어서 무엇보다 값진 시간이었다.
공실쓰 선배 만나면 맛있는 거 사드려야징^^
댓글
엇 ㅋㅋㅋㅋㅋ 진심을 담은 후기 감사합니다 팔삼공님 꾸역꾸역 해내는것만으로도 우리는 너무 잘하고 있어요♡ 같이 맛있는 햄버거먹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