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제나] 서투기 첫 매임 복기

안녕하세요. 해피제나입니다.

월부에 들어온지 4개월만에 첫 매임을 해봤는데요…!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골드버튼조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오늘 진행했던 매임을 복기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오늘 매임을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느낀점들을 작성하면서

앞으로 내가 어떤 점들을 보완하면 좋을지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 서대문구 매임을 돌면서 전반적으로 느꼈던 부사님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투자자들에게 정말 친절하시고 여러가지 조건을 맞춰주려고 노력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초보자로서 제가 오늘 주로 드렸던 질문들은

1. 현재 매매가가 얼마정도로 형성되었는지? 최근 거래된 실거래가는 얼마인지? 매매가 조율이 가능한지?
2. 그에 맞춰 전세는 얼마정도가 평균인지?최근 전세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지? 전세 빠지는 속도는 어떤지?
3. 지금 컨디션에 전세를 놓으면 바로 나가는지? 수리를 한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4. 거주자가 있다면 어떤 상황인지? 이사한다면 날짜는 언제쯤인지?

이 정도였던 것 같고, 

조장님께서는 더불어 현시장 상황을 살피는 질문과 매물에 대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짚으시면서

부사님의 의견도 물어보시고,오늘 함께본 매물에 대한 정리 및 장부매물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주셨습니다.

(넘나 든든한 조장님,,, 최고,,,🥹)

처음엔 매우 긴장했지만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신나게 매임을 다닐 수 있었는데요 ㅎㅎ!!

진행하면서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려합니다.

• 아쉬웠던 점

1)첫번째. 매임예약

매임예약이 잘 안잡혀 이를 위해 수많은 통화를 진행하셨다는 조장님,,,ㅠㅠ

한 건이라도 제가 예약을 잡아서 조장님을 좀 도와드릴걸,,,,하는 속상한 마음이 가장 첫번째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꼭 제 스스로 매임예약을 잡아서 진행하는걸 목표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두번째. 아파트 단지의 정확한 가치를 꿰지못해 비교평가가 잘 안된점

매임을 통해 아파트 내부를 들여다보는것이 매우 재밌긴했지만

‘만약 A아파트와 B아파트를 비교한다면 어떤게 더 가치가 있을까?’란 결론까지는 못가고

매임을 한 A아파트에 대한 정보만 머릿속에 맴돌아 

예산이 내 기준에 들어오네/아니네로만 귀결되는것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반면, 조장님께서는 비교평가를 통해 4급지의 다른 아파트와 비교를 붙이더라도 과연 A아파트가 가치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통해 아파트의 진정한 가치를 찾으려고 고민하시는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임보를 쓰고 앞마당을 늘리는 작업을 통해 비교평가를 해야된다는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느낀점

1) 상황에 몰입해서 부사님과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

사실 저는 매임에 대해 커다란 장벽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이유는 내 예산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보다 살 수 없는 아파트들이 훨씬 많기때문에

돈없이 매임을 간다는 것 자체에 죄책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이 또한 거쳐야하는 단계라고 생각했고,

기왕 나온 것 돈없어도 있는척! 못사더라도 살 수 있는척! 나는 정말 이 아파트에 관심이 있고 사고싶어요!!

라는 자세로 매임에 임하면서 상황에 몰입해 질문을 드려보니 

부사님들께서도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주시는 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반면 **아파트에서는 텐션떨어져서 상황에 집중을 못하고 질문도 잘 안드리니

부사님 반응도 시들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주관입니다 ㅎ)

그리고 핸드폰을 보지 않고 부사님과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건 조장님이 주신 팁이었는데요!! 

매임할땐 매물에 집중해서 부사님과의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예의라는 것!!

그래서 중요한 말씀 하시는 것 같아도 핸드폰이나 메모지에 안적고 눈마주치며 최대한 이야기 들었습니다.

-매물정리는 사무실에 돌아와서 하기

-친절하고 설명잘해주시는 중개사일 경우 명함챙기기!

2) 투자 기준점을 확실하게 정하고 지킬 것

이번 매임을 통해서 정말 매력있다고 느낀 매물들이 있었는데요!

문제는 그 매물이 저렴하지도 않고, 제 투자 예산에 맞지도 않는 물건이었습니다.

다만 매수자우위에 신축아파트로 갭이 평균 시세보다 싸다는 생각이 드니

‘대출을 받아서 사볼까?’, ‘이만하면 싸게 사는거 아닌가?’라는 이유없는 매수의욕이 부풀었습니다.

다행히 조장님이 커트해주셨고요. 이유도 아주 객관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강의에서 설명한 기준에 맞지 않는 투자는 진행하지 말 것

매임을 통해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3)매임을 통한 가격 및 현 시장상황 파악

매임을 하는 이유는 가격조정이 가능하기때문이란 것을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적이 있는데요.

오늘 만나뵌 부사님들은 최대한 저희의 의견을 반영해주시려고 노력하시면서 

가격조정에 대한 부분에서도 호의적으로 피드백을 주셨고

이를 통해 부동산도 할인이 되는구나…라는 걸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매물가격 조정이 가능한건지? 거주자분의 상황이 어떤지? 등을 여쭈면서

부동산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거주용이 아닌 전세를 주기 위한 매물인 경우, 최상의 컨디션인 물건을 제값주고 사기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1순위) 적당한 컨디션을 만들어 임대를 주면 된다는 것도 깨달았네요.

오늘 배운 경험을 이대로 흘려보내기엔 아깝단 생각으로 몇자 적어봤는데요.

작성하면서도 한번더 공부가 되고 남겨두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이번 서기를 통해서 하나더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고

오늘 함께해주신 조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상 첫 매임 복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