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 자체가 한단계 나아가고 있다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제 나이 47에 많은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며 지내는 나날이었습니다.

3년 전 전세가격에 맞춰 가격만 보고 집도 안 본 채 계약을 하고 이사를 했었습니다.

이사하고 나니 초등학교 중학교가 아파트 바로 옆에 있어서 정말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주변을 전혀 보지 않고 단지 가격만 보고 이사를 했습니다.

2년 후에는 꼭 집을 사서 이사해야지 마음 먹고 경매 공부를 어설프게 해서 자본금 3500만원이 묶여 있는 상황입니다. 

자모님 말씀대로 너무 조급함 마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저지른 것 같아요… 

그래도 월세가 조금씩이라도 나와서 위안을 삼고 있었는데 이번에 대출규제로 인해서 1주택자가 되어 내 집 장만에 또 제동이 걸렸습니다.

너나위님의 책과 영상을 이 곳에 이사한 후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라이브수업을 듣고 기초반까지 신청하고 오늘 자모님의 오프닝 영상을 보고 이렇게 후기까지 쓰고 있네요…

너나위님의 라이브 수업과 자모님의 오프닝 수업까지 듣고 나니….

대출 규제로 인해 공부하고 준비할 시간이 생기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영상을 보기 전까지 조급함으로 가득해서 잘 알지도 못한채 주변 아파트 몇군데만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영상을 보고 나니 조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공부하고 준비하는 시간조차 조급함으로 가득차서 손에 잡히지 않았거든요…

다음 영상이  기대가 되네요…

뭘 모르고 있는지 뭘 알아야 되는지도 몰라서 불안했는데 조금씩 손에 잡힐 것 같아요…

조금씩 알아가며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100프로 만족하는 집이 불가능하다면 후회를 줄일 수 있는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변화된 저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조급함이 기대감으로 변했어요… 그것만으로도 정말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