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7기 3만보씩 누적해서 서대문 앞마당을 2뤄내조_잎새달] 4주차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 다시 온 서울투자 기회! 2억으로 잡는 법

임장보고서 작성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벽이 높았다. 익숙하지 못한 기능 다루기부터 마음의 장벽이 높아갔다.

결국 과제 일정을 놓치는 일이 발생하고.

마지막 조모임을 앞두고 나니, 강의라도 마저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초반 수강생 톡방이 불이 나는 것은 먼산 불구경이 된 지 오래라...

마음을 먹고 4주차 강의를 몰아들었다. 앉았다 일어났다를 십수 번을 반복하며 몸과 싸웠다.

결국 강의를 다 들을 정도로 강의 내용은 흥미로웠다.

아마도 내가 선택한 지역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었기 때문이리라.

E지역과 F지역은 매우 흡사했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기존에 나 나름대로 선을 그었던 것이 무색할 지경이었다.

둘 다 수요 요인으로서 직장과 학군의 의미가 없고, 교통과 환경이 중요시되는 곳이라는 입지분석은 알 만했다. 물론 해당 지역과는 상관성이 떨어지지만 2028 대학입시제도까지 적용해서 예측하는 부분은 새로웠다. 서울투자자라면 당연히 생각해야하는 부분이었다.

우리 조원들 사이에서도 교통이냐, 환경이냐를 놓고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었는데, 그 궁금증이 풀린 시간이었다. 분위기 임장 시 환경에서 교통으로 생각이 바뀐 내게도 또다른 공부가 되었다.

입지 분석 결론으로 우선 순위를 정리해 주신 부분은 ‘매우’ 고마웠다. 그래도 위부터 보라!

공급 부분은 단순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겠지’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공급뿐만 아니라, 아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 심리가 반영된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심리’는 결국 욕망과 불안의 합체된 다른 이름인 셈이니, 그것을 부추기는 주변 상황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러자면 역시 관심을 놓지 않는 것! 필요.

투자를 위해 중요한 과정은 지난 강의와 같다. 제일 어려운 가치 분석이 1순위. 그것이 되고 나서 ‘저평가’와 ‘비교평가’. 이것은 기계적으로 하라.

남은 숙제 임장보고서.

완료는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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