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93조 닉수기]

어제 퇴근 후 갑자기 진이 빠져 집에 가지도 않고 한 시간을 회사에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1개 남은 강의도 마저 들어야하고 단지 임장도 갔다와야 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기분도 자꾸만 다운되고.

결국 임장지에 있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밤 드라이브 시켜달라하고 그걸 위안삼아 임장지로 어찌어찌 갔습니다.

이미 깜깜해져 단임은 못하고 카페에 들어가 강의라도 봤습니다.

강의보고 드라이브하고 간단히 야식먹고 집 돌아와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고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마침 전날 저녁부터 조장님께서 열심히 해야 할 글들과 동기부여 얘기들을 해주셨지만 외면하고 폰을 끄고 잠이 들었어요

(죄송해요 조장님 ㅠㅠ)

오늘 아침 시간도 투자 관련 시간은 하나도 쓰지 않았고 머리와 몸이 쉬고 싶었지만 그래도 남은 강의 하나라도 듣자 라는 생각으로 일단 나와서 마지막 남은 시간 관리 파트를 들었는데 지금 저에게 너무나 힘이 되고 다시 해야 되는 동기가 된 강의였습니다.

사실 이번 실전준비반 강의들이 너무 어렵고 이해안되고, 같은 곳을 3번이나 임장가도 여전히 뭐가 뭔지 모르겠고, 아파트들 기억도 안나고, 아파트 이름조차 머릿속에 없으니.. 답답함과 좌절이 연속이었습니다.

'잘하지 않아도 되니 마침표는 찍어라.' 라고 하셨던 지난 강의에 강사님들 말조차 못 따라갈 정도니까요.. 분임 정리도 안되었고 단임 루트도 안되었고 단임을 3번이나 갔다 왔음에도 단임 정리 시작도 못 했는데.. 아예 머릿속에 남는 게 없는데 어떻게 마침표를 찍으라는거지... 라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많았고 답답하고 힘들었네요.

이런 상태로 시간 관리 마지막 파트를 들었는데 조금만 더 해볼까 하는 마음이 다시 생깁니다. 후기를 쓰고 나서 이 파트만 먼저 다시 듣고 또 조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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