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시부모 앞으로 된 집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고 대출을 갚아가며 살면 저희앞으로 명의를 변경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직업도 이곳저곳 바꿔가며 빈둥거리며 살았고 저는 비상금으로 가져간 돈으로 대출금을 갚으며 열심히 살아갔죠 3년 후 아이가 태어난 어느날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고 외도를 안 순간 폭력을 행사했죠 경찰이 왔고 친정집으로 대피하라고 권유하여 급하게 아이옷만 가지고 나왔고 이혼장을 보냈더니 시부모가 집을 팔아버렸어요 양육비와 위자료를 주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지만 직장도 없는 남편은 1원 한푼도 주지 않았습니다
32살 아이와 몸만 나온채 죽어라 일만 했습니다 친정집에 머물며 공부도 다시 시작하여 대학교도 수석으로 졸업했고 4시간만 자면서 죽어라 아이를 위해 일만 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때쯤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총각인 남편집안도 저희 집도 반대를 했습니다 성실하지만 직업이 변변치 않았던 탓에 또다시 제가 고생할거라 생각한거죠
마음이 따뜻한 남편의 끈질긴 구애와 설득으로 결혼을 했고 13년전 9000만원 신혼집으로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하니 집도 없이 아이만 나온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집에대한 애착이 더 생기더라구요
둘째가 태어나고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3000만원 대출을 받아 2억의 구축아파트를 매매했고 3년만에 33평 아파트에 8000만원 대출을 받아 옮겼으나 나홀로 아파트는 진짜 오르지않았습니다
3년 뒤 그나마 대단지 아파트로 옮겼으나 여기도 오르지 않은 지역이었어요
투자와 실거주를 분리해야했는데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저로서는 과도한 대출은 피하고 싶었어요
1000만원의 갭투자로 대학생이 된 큰아이 앞으로 빌라를 샀고 현재 어정쩡한 2주택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50대가 된 제가 앞으로 경제생활을 언제까지 할지 불안합니다 현재 남편은 성실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현 자산은 대출없는 7억 초반 아파트와 1억초반 빌라한채가 있습니다
이 자산으로 더 좋은 입지로 가고 싶은데 현명한 이야기를 듣고싶어 문을 두드립니다
현재 남편의 월급과 제가 받은 수입을 합치면 700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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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갈아타기를 하시려면 매도하시고 현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단지를 선정하셔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건 실력입니다. 먼저 매도하시기 보다 실력을 쌓고 고민하셔서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초보가 돈을 들고 있는 것도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조건이기때문입니다. 갈아타기 완전 화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