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투자코칭보다 알찼던 아너스와의만남 후기 (with마스터멘토님)

안녕하세요 

행복한투자자를 꿈꾸는  퀸스타운입니다.

엊그제 다녀온 아너스와의만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첫주자라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요.

앞으로 예정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타임에 3조, 저희조에는 저 포함 5분의 아너스분들이 함께했구요.

돌아가며 질문을 하고 멘토님께서 답변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강사님들은 매번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운좋게 마스터멘토님과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매번 안되는 실전반 광클에 나는 운도 정말 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그 운이 한번에 몰려왔나봅니다^^

사실 너바나님이나 너나위님보다 마스터님을 더 뵙고 싶었거든요.

(너바나님, 너나위님도 뵙고 싶습니다ㅎㅎ)

마스터님을 뵙고 싶었던건 

단지 부자여서, 경제적자유를 달성했다는 이유만은 아니었어요.

월부안에서 이미 경제적자유를 달성하신분들도 많잖아요.

10억달성기와 월부인터뷰를 통해 마스터님을 알게 되었는데요.

워킹맘투자자로서 오랜시간 뚝심있게 한분야를 파서 결과를 내셨더라구요.

제가 1년반 월부생활을 해보니

어린 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꾸준히 투자활동을 이어간다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어떤 여건에서도 절대 부러지지 않는 

마스터님의 우직함과 강인함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너바나님께서 열기강의때 

닮고 싶은 사람과 간극을 좁혀나가는게 꿈을 이루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라고 해주셨는데,

롤모델을 실제로 뵙고 응원을 받고 올 수 있어서

투자생활의 큰 전환점이 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럼 기억에 남는 멘토링 몇가지를 복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내 결과에 대한 선택을 존중하라
 

투자&내집마련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일텐데요.

저는 원래 무조건 투자 먼저!! 였는데..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는 이미 서울의 좋은 것들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차라리 거주안정성부터 확보하는게 맞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 투자는 선택의 연속이에요.

다 가질 수는 없기 때문에 계속 뭔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내려놓는 것에 대해서는 미련을 가지지 않았어요.

내 결과에 대한 선택을 존중해줬어요."

마스터님은 본인의 선택에 대해 

“그때 B단지말고 A단지를 투자했었더라면..”

이런 후회와 미련을 갖지 않으셨다고해요.

그 선택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온전히 내 몫이기 때문에

최대한 옳은 선택을 하려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안개에 가려져 있지만 CEO의 마인드로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의사결정을 내려가다보면

언제가 의사결정이 심플해지고 견고해 지고,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도 뚜렷이 보이게 된다고요.

나와 내상황을 객관적으로 알고 판단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남들이 투자 먼저 했다고해서 무리한 자산재배치로 따라하려는건 아닌지..

남들이 서울본다고 투자금에 맞지않는 서울을 보고 있는건 아닌지..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내집마련을 먼저 한다고 원하는 목표를 못 이루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투자는 오래 해나가야하니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후외없는 결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좋은 것도 사고 싶어.

이런 욕심때문에 무리해서 투자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저도 아직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돈을 벌게 뻔히 보이면

이런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아직 초보 투자자인 저희에게 강조해주신 게 있는데요.

투자를 오래 지속적으로 하려면 원칙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다!!

“ 편한 것에 익숙해져 버리면 나중에 습관이 고쳐지지가 않아요.

설령 한두번 결과가 좋을수는 있어도 그게 습관이 되어버리면 위험해요 ” 

투자의 기본원칙을 얘기해 주셨지만

투자공부할 때도 좋은습관을 루틴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임장할때나 임보 쓸때도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고 

좀더 쉽고 편한 것을 찾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완성된 곳보다 만들어지고 있는 곳을 눈여겨봐라!!

언덕, 지상철, 소음..

서울의 특정 생활권들은 치명적으로 단점들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요.

마스터님께서 

너무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다보면

큰 것을 놓칠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 단점이 있는건 맞아요.

그런데 그런 단점때문에 여기 살고 싶지 않나요?

경기에 살고 싶어요, 서울3급지에 살고 싶어요?"

수도권 안에서 그 땅의 가치가 어떤지,

서울안에서 그 생활권이 어떤 가치와 선호도가 있는지

시야를 넓게 봐야한다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이미 완성된 곳들도 좋지만 

앞으로 바뀌어 갈 곳들을 좀더 눈여겨 보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바뀔 모습이 상상이 안되면 

완성된 곳을 비교임장하는 것도 추천해 주셨는데요.

임장하기 좋은계절 많이 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 ‘문고리만잡아도 내집이다’ 알 정도로 하세요!!

다주택자, 시스템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정말 제대로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투자공부를 취미생활하듯,

임장을 관광하듯 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아요."

당장 투자할 물건을 찾지 못하는건

현장에서 물건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마당을 만들때 단지분석까지만 하지말고, 

현장에서 실매물을 많이 봐야 한다고 강조하시더라구요.

20개를 봐도 투자할 물건을 못찾았다면,

다음에는 30개, 그 다음에는 40개.

양적인 인풋을 넣어서 어느정도 임계점에 도달해야 

원하는 결과(투자)가 나올 수 있고,

그래야 비교평가도 제대로 할 수 있다!! 

마스터님은 집 문고리만 잡아도

좋은집이네!! 내집이네!!

안다고 하셨어요.

얼마나 많은 지역을 돌고,

많은 매물을 보면 저 정도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요?ㅎㅎ

방구석에서 엑셀차트만 보고 있는 이론투자자말고

부사님과 씨름하는^^  현장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 투자코칭보다 알찼던 아너스와의만남

사실 제가 투자코칭을 앞두고 코칭이 취소되어서

투자코칭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어요.

“투자코칭을 받았으면 오늘보다 더 많이 얻어갔었을까?”

저의 세세한 개인질문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의 질문을 통해 투자의 본질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교육은 덤이구요^^

거인의어깨는 잠시 빌리는것이지

결국 의사결정은 오롯이 나의 몫!!

실력있고 단단한 투자자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저처럼 코칭이 취소되어서 아쉬운 분들이 많을텐데요.

아너스와의만남을 통해 충분히 메워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질문으로 2시간을 풍성하게 채워주신 아너스,

뚜하님, 원써님, 와이팅님, 생강2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래 지속하는 투자자로 함께해요^^

아너스와의만남 자리를 마련해주신 월부,

손편지 써주신 올리브님,

그리고 존경하는 마스터님 

다음에 뵐땐 좀더 성장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