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6기 29조 보리수수]

코크드림님을 보면 뭔가 쿨하고 나이스한 느낌이 먼저든다. 근데 이번 강의를 듣고 코크드림님이 괜히 성공한 것이 아니구나... 쿨함 안에는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대화를 하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지혜롭게 이끌어내는 전술이 있고,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집념과 끈기로 결국은 해버리는 투지가 있다. 외유내강이란게 이런 모습일까? 저 자리에 오래 건재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감히 생각해본다.

 

인간관계에서 친절하고 부드러우나, 원칙이 있고 바둑이 그러하듯 몇 수를 내다보고 행동을 하는 것. 가령, 협상을 함에 있어 마음의 빚을 상대에게 주기 위해 선물을 제대로 멋지게 하는 것. 그것 또한 투자의 일종이라고 보는 것. 세입자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을 필사하듯 다 적어 기록하고 있는 것, 그리고 협상시 이것을 나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 (감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그녀의 스케쥴을 보면 과연 가능한가 싶은데, 스스로의 의지로 되지 않으면 환경에 자신을 집어 넣어 되게끔 만드는 자세.

행동을 함에 있어 고민을 크게 하지 않고 일단 해버리는 것. 이러한 결정은 이후 결정의 양분으로 작용하며, 복기하고 이를 보완하여 다음 결정은 더 발전된 형태로 하는 것. 하지만 투자에 있어 갭만큼의 돈이 있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대출 여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해야함을 일러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 월부에 들어온지 2달이 되었다. 아직도 서툴고, 뭐가 뭔지를 잘 몰라 허둥지둥하니 그런 모습도 괜히 싫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어렵고, 몸은 고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하는게 버겁고...슬럼프 아닌 슬럼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럴 때마다 이런 멋진 언니들이 짠하고 등장한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게 아니라 비틀비틀거리면서도 끝까지 걸어가는, 자신의 삶으로 말해버리는 이런 언니들은 저 아래 누워있는 나의 의지를 일어서게 만든다. 성장에 대한 욕구를 다시금 불러일으킨다.

 



댓글


너와함께user-level-chip
23. 10. 24. 21:06

보리수수님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 강의후기 잘 읽었습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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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쓰초코user-level-chip
23. 10. 25. 22:35

우와 보리수수님.. 수필가 같으셔요. 강의후기를 이렇게 잘쓰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