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아~~~우선 후기를 남기는 데에도 참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부동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덜컥 일을 저지르고  부랴부랴 그 불을 끄기 위해 이런 저런 내용들을 찾다 너나위님의 유튜브 영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1000원 강의부터 신청해서 듣고 이렇게 ‘내집마련 기초반’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지만 이 나이를 먹도록 저는 부동산이라는 곳을 한번도 간 적이 없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신랑의 그림자 밑에만 있던 저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난 나름대로 살아왔는데 아직까지 집장만 하나 하지 못하고 있구나! 신랑만 믿고 있다가는 미래에도 달라지는게 없겠구나! 라는 이런저런 생각이 몰려오면서 두려움과 조바심 그리고 나의 무능함에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경험이 중요한거야~~시도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달라지는게 없어~~ 밖으로 나가 무언가라도 행동으로 해야 변화가 오고 기회가 오는거야~~라고 말은 쉽게 했지만, 막상 저 또한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려고 하니 두려움이 가장 몰려오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부터 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인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강의에서 자모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 모든 것으로부터 ‘안 될거라는’, ‘못 할거라는’ 이런 세상이 나를 당기는 부정적인 모든 것으로부터 다 당겨서 없애버리면 ‘ 할 수 있을 거라는’, ‘될 수 있을 거라는’ 마음만 남는다. "

난 아직 많은 종자돈도 없는데 덜컥 지금 이렇게 들어서 무얼할까~~이런 나약한 소리에서 벗어나 좀 더 강단있는 그리고 ‘ 미래의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부모가 되자’라는  나의 꿈을 위해 조금은 어설프고 두려움이 앞서지만 이 틀을 깨고 나아가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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