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30] 아너스와의 만남 with 줴러미 튜터님

안녕하세요 수잔입니다 :)

아너스 혜택으로 '아너스와의 만남'을 다녀왔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뵙는 핸썸 '줴러미' 튜터님과

열정 넘치는 5명의 동료분들과 함께 의미있는 2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모두 시원-하게 답변 받고 진단과 처방까지 제대로 받아와서

줴러미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처방 시행하고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긴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투자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으셨는데,

아마도 이번 만남의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부분들을 해소하셨을 것 같습니다.

| 투자하고 싶은데, 더 좋은 물건이 없다는 확신은 어떻게 갖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는 핑계고 ㅎㅎㅎ 제가 답답해서)

튜터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수잔님은 투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요?"

"네~? 아녀? ㅇㅅㅇ 저는 투자하고 싶습니다!!!"

.

.

.

"투자하지 않는 것도 투자에요.

안할거라는 결정을 하고 후회는 금융치료로 하는거죠.

다음에 꼭 해야겠구나."

사실 튜터님이 '수잔님은 투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요?'라고 말씀하실 때

눈빛이 진짜 진지하고 진심이셨거든요.

속으로 정말 뜨끔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투자는 마음에 안들고,

자꾸 할 수 없는 투자만 하고 싶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현명하지 못한 사람의 행동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튜터님의 경험담을 말씀을 해주셔서

아, 정말 투자라는건 선택과 행동의 반복이구나.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복기하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다듬어나가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든 좋은 물건은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고,

결국 나는 투자할 때마다 그때그때 내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께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투자생활을 오랫동안 하려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할까요?

투자생활을 오래 한다는게 참 힘들죠?

가족, 배우자, 회사 등등등 온갖 유리공이 힘들게 합니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나약한 '나' 자신이 나를 제일 힘들게 하죠 ㅎㅎㅎ

N년 정도 하니까 익숙해지고,

하긴 하는데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임장은 가는데 열심히 하지 않는 느낌이고...

(ㅇㅅㅇ 어라...? 하셨다면 공감하신걸로 ㅎㅎㅎㅎ...?)

튜터님께는 중간에 자실을 3개월 정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기초반 강의를 수강하시면서 스스로 텐션을 높여서 해나가셨다고 합니다.

조활동은 조원분들 챙기면서 조활동대로 하고,

또 튜터님이 해야할 일들을 추가적으로 해나가시면서 앞마당도 만드셨다고 해요.

그렇게 다시 텐션을 끌어올리셨다고 합니다.

졸열꾸

"저는 튜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한 주도 쉬지 않았어요.

미친듯이 달린다는 소릴 들은 적은 없지만,

단 한 주도 쉰 적은 없어요."

이 말씀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어느샌가 '할 줄 안다'는 명목하에 설렁설렁하고 있던 내 모습.

미친듯이 달리지 않더라도 꾸준히는 해야한다는 교훈.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이었지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또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분들의 질문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튜터님이자 한발 앞서 나가신 선배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 나는 지금 이걸 왜 하고 있고, (이유)

- 나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고, (진단)

-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고, (방향)

모든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줴러미 튜터님 눈빛이 기억에 남는데요.

너무 진심이셨고 진지하게 경청해주셨습니다.

눈빛만으로도 읽히고 이해받는 느낌이라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당분간 코칭을 다시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아너스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해주신 월부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함께 해주시는 동료분들, 튜터님, 멘토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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