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올랐는데..." 갈아타기를 고민한다면, 검토해야 할 3가지 [꽃을든둘리]

안녕하세요

열정을 나누는 투자자

꽃을든둘리 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매도 후 매수

즉, 갈아타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투자로 매수를 하신 분들까지

갖고 있는 자산을 매도하고

다른 자산을 매수하고 싶어 하십니다.

보유하고 있는 단지가

내가 원하는 만큼 오른 상황이라면,

당연히 좋은 상상을 하며

갈아타기를 계획할 것입니다.

하지만,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의 대부분이

아직 수익이 나지 않았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상황인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르지 않고 떨어진 상황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수익이 나지 않은 상황인데

여러분이 매도를 고민하신다면

3가지를 반드시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첫째. 종자돈이 추가적으로 묶이는 상황인가?

제가 갖고 있던 물건의 경우,

역전세로 인해 5,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이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세가 하락 같은 상황 때문에

내 종자돈이 더 묶여야 하는 상황인지?

반드시 검토해보세요.

둘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는 어떠한가?

제가 갖고 있던 물건의 경우,

경기도 외곽 후순위 단지 였고,

정말 많은 공급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지역이 바로 인접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가치를 찾아가기 위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나,

어쩌면 쉽지 않을 수도 있는 단지였습니다.

내가 오래 보유해도 가격이 가치를

찾아갈 수 있는 단지인지?

꼭 검토해보세요.

셋째, 새롭게 매수할 자산의 가치는 어떠한가?

새롭게 매수할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기 전에

반드시 매수 후보 5~10개 정도는

나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단지들의 가치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단지 가치보다

드라마틱하게 더 좋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소도시를 매도하고

서울/수도권 좋은 곳을 매수한다거나

중소도시를 매도하고

광역시 좋은 곳을 매수한다거나

이 정도로 단지의 가치가 좋아야

손실을 확정하면서 매도를 하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 ~ 셋째를 모두 검토 한 후,

최종적으로 저는 N천만원 손실 매도를 하였고,

바로 더 좋은 단지로 갈아타기를 했습니다.

여러 멘토, 튜터님과 이야기 끝에

제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다시는 손실 확정 매도를

경험하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이 되면

쉬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 손실 확정 매도를

습관화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빨리 털어버리고,

빨리 서울/수도권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한 것 같습니다.

매도를 결정하기 전에,

여러분이 그렇게 해야 하는 상황인지를

우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또한, 이 경험을 한 후에도

앞으로 매수할 자산은 단단하게 지킬 수 있는

투자자인가 꼭 생각해보세요.

어떤 선택을 하든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선택에 대한 결과는 여러분의 몫 이구요.

오늘 제가 드린 이야기를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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