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을 나누는 투자자

꽃을든둘리 입니다.

드디어 어제,

내집마련 기초반 53, 54, 55기

1주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 열심히 강의를 수강하고,

예산에 맞는 단지 찾기 과제 하느라 고생한

우리 조장님들, 조원님들

너무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다른 기초강의와 달리,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에는 더더욱

월부 첫 강의인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우리 조원분들도

한 분을 제외하고는 이번 강의가

생애 첫 월부 강의입니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어떤 때에는 설레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 조원들과 일주일간 함께 하면서

제가 월부 강의를 처음 시작했던

21년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것이 어색하여 적응이 되지 않았고,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기대를 품고 투자 공부를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정들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은 할 일들에

약간은 압도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우리 조원분들, 수강생분들이

어떤 마음일지가 많이 공감이 갑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월부에

인생을 바꾸기 위해 들어왔을 것입니다.

내 집 마련을 반드시 하기 위해 시작했을 것입니다.

4년을 먼저 앞서 나가고 있는 선배 투자자로서,

이제 막 투자 활동을 시작하신 분들에게

이것 만큼은 꼭 하면 좋겠다 는 것을

마음을 담아 한자 한자 적어보았습니다.

우리 조원분들과 같이

투자 공부를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제 진심이 꼭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기본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 하신다면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강의 수강

강의 과제

입니다.

강의 뭐 ~ 들으면 되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5시간, 때로는 10시간이 넘는 시간에

강의만 듣는 것이 처음에는 벅찼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정말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해도

강의, 과제는 무조건 해내자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기본만 하는 것인데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안 하던 것을 했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마감 기한안에 제출을 반드시 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1주, 2주, 그리고 3주를 채우니

저도 모르게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강의, 과제를 뽀개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재미있으니 계속해서 지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강의 완강, 과제 완수

작지만 뿌듯한 성공경험을 쌓아나가 보세요.

여러분들이 부동산 공부를 지속하는

원동력이 반드시 되어줄 것입니다.

조모임, 눈 딱 감고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외향적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모임 시간만 다가오면,

뭔가 마음 한켠에 부담이 생기고

하루 쯤은 못한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것 같습니다 : )

저도 그랬습니다.

태어나서 줌 모임이라는 건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몇 시간 동안

같이 온라인으로 모임 한다는 것이

참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첫 강의를 들을 때, 조모임 하기 전에

항상 눈 딱 감고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하고 나면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도 들어오길 잘했다.

이런 생각이 매번 드는 것입니다.

혼자 강의듣고, 과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끼리 만나니

공감도 가고 위로도 되어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는

우리 조원들 아니었으면 나 잘 마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조모임에는 꼭 참여하여,

배운 것과 마음을 서로 꼭 공유하세요.

여러분이 부동산 공부를

오래 할 수 있게 반드시 도와줄 것입니다.

조장님, 방장님에게 많이 여쭤보세요

저도 아무것도 모를 때 조장을 했습니다.

조원들도 모르게 많은데

조장인 저도 똑같이 아는게 없었습니다.

조를 책임지고 이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정보는 내가 알고 있어야 했기에

조장방에서 열심히 여쭤보고

다른 조장님들의 자료도 많이 레버리지 했습니다.

몰라서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다 처음은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움을 열심히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처음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경험을 1달, 2달 쌓다보면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 때,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조금씩 나누어 주면 됩니다.

혹시 내가 묻기 전에

나에게 다가와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동료, 선배가 있다면

반드시 그 손을 잡고 많이 질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미안해하는 마음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어려운 점들을 꼭

개선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강의, 과제 기본만 하기

조모임은 눈 딱 감고 반드시 참여하기

조장님, 방장님께 많이 여쭤보기

투자 공부를 처음 하신 분이라면

이번 한달 동안 이 3가지만 제대로 해도

정말 많은 성장을 할 것입니다.

아니 사실 이미 1주차를 지낸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시고 성장 하셨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한번 주변을 둘러보세요.

나처럼 퇴근하고 밤 늦게까지 강의 듣는 사람이 있는지?

밤 늦게까지 과제와 씨름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주말에 시간 내어 조모임 하는 사람이 있는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벌써

목표 달성으로 가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모두 한달의 여정을 

후회 없이, 뿌듯하게, 재미있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조모임을 하고 남겼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