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집 다니는 딸 키우고 있는 30대초반 부부입니다.
현재 8억대 예산 집을 보다가 3급지에 구축 아파트 하나를 발견했는데, 35년 이상 되었고 현재 예비안전진단만 통과된 상태라 재건축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용적률이 이미 높은 편이고 대지지분이 10평대 남짓이라 거의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변에 리모델링 하는 단지들이 몇군데 있어서 여기도 리모델링 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제가 고민되는 부분은 3급지 중 주변환경이 제일 괜찮은 곳인데 이 아파트 말고는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실거주 하려고 하는데 너무 노후되어 있어요. 노후 되어 있더라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확실하다면 들어갈텐데 그것도 아니라 3급지 원하는곳 입성을 위해 여기를 들어가는 게 맞을지가 고민입니다.
부동산은 우상향이라 하니 아무리 35년 이상의 구축이라고 해도 5년 10년 뒤엔 가격이 올라 있겠죠?(다른 곳에 비에 오름세가 약할까요?)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해야할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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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단디님 안녕하세요 ~ 특정지역에서 단지를 보고 있는데, 연식이 너무 별로인 것 같고.. 그런데 땅은 괜찮은 것 같고 ... 해당 단지의 가치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서울/수도권에서 단지 가치를 파악하는 방법은 월부 강의를 통해서 충분히 배우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내집 마련 방법을 어느 정도 습득하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 내집 마련으로 보신다면 내집마련 기초반/중급반을 꼭 수강해보시길 바랄게요 ^^
단디단디님 안녕하세요 ♡ 내집마련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기준을 잡아보시면 좋겠습니다. 3급지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가격대로 살 수 있는 후보군을 파악해보고 비교한다면 단디단디님이 원하시는 집을 꼭 매수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할게요 ♡
단디단디님 안녕하세요 3급지에 35년 된 구축 10평대를 매수해도 될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일단 매수의 기준을 정하실 때 재건축이나 리모델링같은 호재는 후순위로 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리모델링이 진행이 될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매수한다면 리모델링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집값 상승에 한계가 있거나 매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의 기준은 리모델링이 되지 않더라도 이 단지 자체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인가? 입니다. 3급지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축이어도 좋아할 수 있고 10평대여도 나름의 수요가 있을 수 있어요. 3급지 구축 10평대로 퉁쳐서 보기보다는 단지의 입지도 분석해보시고, 직접 그 단지를 방문해보시고 부동산 사장님들과 말씀도 나누어보면서 단지 자체의 가치를 판단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3급지라고 하더라도 35년 된 10평대는 사람들의 수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같은 금액으로 매수할 수 있는 그보다 낮은 급지에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단지를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급지가 낮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수요가 몰릴만한 준신축에 20평대라면 오히려 말씀해주신 단지보다 선호도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단지를 찾으신 이후에는 아실사이트에서 전고점이 얼마였는지 확인해보시거나 단지별 시세 흐름 그래프를 비교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내집마련반 강의에서 더욱 자세히 배울 수 있으니 필요하시다면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모쪼록 좋은 선택 하시기를 바랍니다 : )